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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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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군물의 유래
작성일 2011-01-28 10:15:25 조회 470 회
작성자 관리자 연락처

조선의 임지왜란이 일어나기 6년전 서기 1586년에 청주 정씨 설곡파 나주훈도인 정봉이라는 분이 속칭 웃터에 살았다.
어느날 영실을 찾아가던 스님이 정봉씨댁에 유숙을 부탁하자 정씨는 누추하고 불편한 집안이지만 허락을 하고 성심껏 접대했다.
다음날 스님은 정씨에게 "어려운 점이 무엇인가?" 하고 물었다.  정씨는 "물이 귀해서 매우 불편하다"고 대답했다. 이때 스님이 정씨와 함께 서남쪽으로 300보 내려와 "여기를 파보면 물이 나올 것이다."하여 사람들을 모아 땅을 팠더니 큰 물이 솟아 흘렸다.
그 사이에 사방을 돌아본 스님이 와서 "큰일났다"고 하면서 큰 놋대야를 덮어 큰 물을 막아 버렸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오족석하는 만석곡 부지요" 조금앞을 가리키면서 여기에 "큰 물이 흘러 내리면 마을이 파동된다."하면서 지금의 군물동산 밑(노인회관)을 파면 물이 나온다고 하여 땅을 팠더니 10호는 넉넉히 먹을 수 있는 물이 솟아났고 장마철에는 많은 양의 물이 솟아 밑으로 흘러 내린다.
이 물은 가뭄때에도 마르는 일이 없다. 일설에는 처음에 팠던 곳의 물에 철분이 많아서 먹을 수가 없어 군물을 팠다고도 한다.
1970년대 초까지 중문 동부지역 주민이 유일한 생명수로 이용되었으나 수도가 생기면서 사용되지 않고 버려졌다. 군물이라는 뜻은 수외의 뜻으로 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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