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삼다의명소

용두암

용두암 게시물 상세보기
작성일 2015-09-25 작성 문화정책과

옛날, 아주 옛날 이무기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이무기는 용이 되기 위해 한라산 신령의 구슬을 훔쳐 달아나다 한라산 신령에게 들키고 말았다. 화가 난 한라산 신령은 달아나는 이무기를 향해 활을 쏘았다. 화살을 맞은 이무기는 용이 되어 승천하지 못하고, 용담동 해안으로 떨어졌다. 머리는 하늘을 향하고 몸은 바닷물에 잠기어 돌이 되어 굳어 버렸다.
제주시의 관광 명소인 용두암(龍頭岩)에 얽힌 전설(돌이야기 참조)의 하나다. 용두암은 그 형태가 용의 머리와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주변의 용연과 더불어 제주시를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용두암은 화산섬 제주지역 해안 마을에 잘 발달한 기암괴석 중에서도 그 형태가 뚜렷한 형상을 자랑한다. 용두암에서 서쪽으로 100m쯤 떨어진 곳에서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다. 거센 파도가 용머리에 부딪히는 날이면 용이 굼틀굼틀하는 것 같아 그 광경이 가위 장관이다. 그러나 용두암 뒤쪽으로 거대한 호텔이 들어서 있어 예전과 같이 하늘을 향해 비상할 것 같은 용의 형상을 보지 못한다는 것이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이다.

용머리 해안 동쪽 한천 하류에 기암절벽 아래로 도도히 흐르는 용연(龍淵)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다. 용이 사는 연못이라 해서 붙여진 용연은 못의 양쪽에 7∼8m 높이의 석벽이 둘러쳐져 있고, 석벽에 울울창창한 상록수림이 장관이다. 옛 선인들은 용연에서 보름달 뜨는 날이면 배를 띄워 풍류를 즐겼는데, 그 풍치를 용연야범(龍淵夜泛)이라 하여 영주12경의 하나로 쳤다. 절벽에는 '취병담(翠屛潭)', '선유담(仙遊潭)' 등의 마애명도 있어 선인들의 풍류를 짐작케 한다. 용담로터리에서 걸어서 15∼20분 거리. 용두암과 용연, 해안도로를 따라 파란 바다를 구경하고, 용두암 해안가에서 갓 잡아올린 해산물을 맛보는 것도 또 다른 추억거리다.

용두암의 이야기

제주특별자치도 용담동 바닷가에 있는 '용두암'은 높이 10여m 몸길이가 30여m인 매우 독특한 형태의 기암괴석이다. 용두암은 용암이 분출하여 생긴 암석으로 제주 특산식물인 '섬갯분취'와 희귀식물인 '낚시돌풀' 등의 자생지이기도 하다.

용두암에는 여러 가지 전설이 전해져 오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옛날 용왕이 불로장생의 약초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사자(使者)를 인간세상으로 보낸 적이 있었다. 사자는 제주특별자치도로 오게 되는데, 이를 본 산신이 용왕의 사자를 화살로 쏘아 죽이게 된다. 이 사자의 시체는 바다에서 가라앉다가 머리부분만 물 위에 떠있게 되었는데, 이것이 돌로 굳어져 '용두암'이 되었다고 한다.

2) 옛날 제주특별자치도에 승천을 앞둔 용이 살고 있었다. 이 용은 승천할 때가 되자 한라산 산신령의 옥구슬을 입에 물고 하늘로 올라가려 한다. 이에 분노한 산신령은 용에게 화살을 쏘고, 그 용은 승천하지 못한 채 바다로 떨어져 죽는다. 그 용의 몸체는 바다에 잠기고, 머리부분만 물 위에 떠 있게 되는데, 이것이 굳어져 '용두암'이 되었다고 한다.

3) 옛날 제주특별자치도 바닷가에 용이 되고 싶은 백마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마을의 힘센 장사가 이 말을 잡으려고 했다. 백마는 조심성이 많아 잡기 어려웠기 때문에 장사는 한 가지 꾀를 생각해냈다. 허수아비를 만들어 백마가 사는 곳에 세워두고 익숙해지게 만드는 것이었다. 시간이 지나자 장사의 생각대로 백마는 그 허수아비에 익숙해져 그 근처에서 놀기도 하는 것이었다. 밤이 되자 장사는 분장을 하고 허수아비처럼 서 있었다. 백마는 아무런 의심 없이 그의 옆으로 다가왔다. 장사가 백마를 꽉 붙잡자, 백마가 달아나려고 발버둥치지만 장사의 힘을 당할 수가 없었다. 백마가 하늘을 향해 세 번 울부짖자, 천둥과 비바람이 몰아쳤다. 날이 개어 백마가 있던 자리를 보니 백마 형상의 돌이 반쯤 물 속에 잠긴 모습으로 생겨나 있었다. 이 돌이 용을 닮아서 사람들이 '용두암'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4) 옛날 제주특별자치도 용담동에 배 큰 정서방이 살고 있었다. 그는 한 섬의 쌀밥과 돼지 한 마리를 모두 먹어야 할 정도로 배가 컸고 힘이 무척 강했다. 정서방의 부모는 그를 먹이기가 힘들어 관가에 이를 해결해 주도록 부탁했다. 관가에서 조사를 하니 정서방이 보통 사람이 아니라, 훗날 나라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관가에서는 그를 죽이기로 했다.
관가에 불려간 정서방이 자신을 죽이려는 것을 눈치채고는 죽기 전에 배불리 먹어보는 게 소원이라고 했다. 관가에서는 정서방을 위해 쌀 한섬으로 밥을 하고 소 한 마리를 잡아 주었다. 배불리 먹은 정서방은 자신을 죽이려면 팔 다리에 무거운 바위를 매달아 바다에 던지면 된다고 일러주었다. 관가에서는 정서방의 말대로 하고는 바다에 던져 넣었다. 그러나 정서방은 바다에 사흘 간 가라앉지 않고 어머니께 자신이 죽어야 하는지 살아야 하는지 묻는다. 정서방의 어머니는 여기서 죽으나 굶어 죽으나 마찬가지라 생각하고 살아야 한다는 말을 하지 못한다. 사흘이 지나자 정서방의 몸은 바다에 가라앉았다.
이 일이 있은 후 바다에서는 커다란 백마가 나타났다. 큰 장수가 될 운명이었던 정서방의 말이었다. 그러나 주인을 잃은 백마는 갈곳을 잃어 돌로 굳어 버렸다. 사람들이 이를 두고 '말머리'라 불렀다. 이것이 오늘날 용두암이다

명소 소재지 주소와 문의번호
소재지 제주시 용담2동
문의 (064) 750-7417. 712-4896.
관람료 무료.
  • 용두암 1
  • 용두암 2
  • 용두암 3
  • 용두암 4
  • 용두암 5
  • 용두암 6
  • 용두암 7
  • 용두암 1
  • 용두암 2
  • 용두암 3
  • 용두암 1
  • 용두암 1
  • 용두암 2
참고문헌
  • 현용준(1977),『제주도 전설』, 서문당
  • 제주도(1985),『제주도 전설지』
  • 진성기(2001),『신화와 전설』, 제주민속연구소
  • 한국이동통신제주지사(1995),『제주관광가이드』

 

담당부서
문화체육대외협력국 문화정책과
담당자
김성찬
연락처
064-710-3413
Q. 현재 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만족도 조사

맞춤메뉴 설정

메뉴바로가기

제주특별자치도청 및 도청 산하 홈페이지들의 메뉴 바로가기를 설정합니다.
로그인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10개까지만 추가 가능합니다.
* 로그인을 하시면 각 메뉴 페이지에서 바로 메뉴바로가기를 추가 하실 수 있습니다.

      저장하기 설정 초기화 설정 초기화

      맞춤메뉴 닫기

      맞춤알림 설정

      알림설정하기

      제주특별자치도청 및 도청 산하 홈페이지들의 정보 알림을 설정합니다.
      선택하신 메뉴에 정보가 업데이트되면 알림톡, 문자(SMS)으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1. 카카오톡을 이용하시는 회원님의 경우 알림톡 서비스가 기본적으로 제공됩니다.
      2. 카카오톡 미설치, 알림톡 차단 회원님은 문자(SMS)를 통해 안내가 전송됩니다.

      로그인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비회원 로그인

      맞춤알림 닫기

      추천정보

      지금, 제주, 추천정보

      pick!

      게시물 (최근 7일 기준)

      최신등록 및 업데이트 메뉴

      추천정보 닫기

      오늘의 방송일정을 확인하세요.

      2021. 05. 11

       

      오늘의 생중계 일정이 없습니다

      생방송 목록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