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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전설
제주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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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돌이와 갑순이 이야기
- 어느 모실에 갑돌이옌 호는 소나이와, 갑순이옌 호는 비바리가 살았수게. 둘이는 좋아 하멍도 말은 못하곡, 속은 타멍도 그 까짓거 해여십주. 경 호단, 갑순이가 씨집가게 되난, 그제사 갑돌이가 `아이구! 어멍아!` 하멍 울었수게. 경 해도 어떵 해여 마씀, 홀수가 어서십주. 갑돌이도 부에가 난, 장게를 가 부렀수게. 장게 가는 날은 갑순이도 정지에서 울었수게. 갑순이 모심도 갑돌이 뿐이주만 어떵 홉니까? 사롬 팔재 촘, 몰르능거라 마씀. 게난, 어떵 살코? 저들멍 살지 맙서. 살당 보민, 타고난 팔재대로 다 살아 짐니다.
제주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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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유가(테우 네젓는 소리)
엥헤에엥헤에에 어기여 뒤기여어기여차 소리로 우겨나줍서한라산 동령하에 백년묵은구상나무 비어다가 신구선 떠배를 무어놓고엥헤에엥헤에에 어기여 뒤기여어기여차 소리로 우겨나줍서동해바당에 요왕님전 이내 소원들어 줍서석달열흘 백일정성을 들염쑤다엥헤에엥헤에에 어기여 뒤기여어기여차 소리로 우겨나줍서존날존택일 받아근에대천바당 한가운데신구선 떼배를 띄워놓고엥헤에엥헤에에 어기여 뒤기여어기여차 소리로 우겨나줍서우리어멍 날날적엔 금의환향도 렷건만해구청산 불보재기 신세가 웬말인고엥헤에엥헤에에 어기여 뒤기여어기여차 소리로 우겨나줍서이물에는 이사공 놀고 고물에는 고사공 놀고허릿간에 화장아야 물 때 점점 늦어나진다엥헤에에엥헤에에 어기여 뒤기여어기여차 소리로 우겨나줍서물이들면 동해바다로 물이싸면 서해바다로모음실피 젓어나줍서엥헤에엥헤에에 어기여 뒤기여어기여차 소리로 우겨나줍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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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소리
성주로구나 성주로다 저집의 성주는 초가성주 요집의 성주는 와가성주 성주의 근본이 어딜러냐 성주아바지는 천궁대왕 성주의어머님은 옥지루에 성주님은 난신국이고 성주부인 귀한신대왕 성주님은 해동국안동땅을 내려사근 제비연에다 솔씨를 받앙 뿌려두곡 성주님은 스물일곱에 귀하씨는 스물아홉에 혼사를 맺어 아덜오형제 탄생을 헌다 딸오형제 탄생을 허니 성주님은 예순일곱 나는해에 해동국 안동땅에 내려산다. 백몰래 왓들로가 청긔황긔 도끼를 무어놓고 대산에 대목을 베곡 소산에가 소목을 베곡 영주산에가 화목을 베여 한반도레 내도리를 지여놓아 성주님은 상성주로 지국헌다 에라만수 에라 대신이야 설설설이 설설이 내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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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웅덕담
오널오널오널오널 오널이라 날도나 좋아서 오널이여 도나 좋아서 오널이여 성도나 얼만 가실소냐 보롬산도 놀고가져 구름산도 쉬고놀자 앞마당에는 남서당 놀고 뒷마당에는 여서당이 놀고 월매딸 춘향이는 이도령품에서 놀고논다 군웅의 본판이 어딜러며 군웅의 시조가 어딜러냐 군웅하르바님은 천왕제석 군웅의 할마님은 지왕제석 군웅의 아바님은 행수게낭 군웅의 어머님은 낙수게낭 아들이사 낳는것이여 하나두개 삼형제 탄생허니 큰아덜은 나아가 동의와당을 초지허고 둘쳇 아덜은 서의와당을 초지허고 세쳇 아덜은 나안보니 영광국을 잇엉살젠허난 머리 삭발허연 법당으로 들어간다 줄줄줄 누벼라 삼목바지에 줄줄줄 누벼라 삼목저고리에 수페미녕 접두루마기입고 혼침질러 굴송낙에 두침질러라 비단장사 목엔보난 염줄을 걸었구나 손에 단줄을 걸어놓아 강남더레 돌아상 금바랑을 둘런 강남더레 혼번은 뚝딱치난 강남을 가면 황제군웅 일본더레 돌아상 북을치면 일본을 가면 소자군웅 우리나라 대응달귀 쪽지펭풍 한삼펭풍 둘러놀단 조상이여 군우의 시조로구나 군웅의 굿판이여 간장간장을 다풀려놉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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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돗걸름 볼리는 소리(돼지거름 밟는 소리)
어러러러 러러러 러러걸름위에 보리씨가 히뜩 히뜩 보아졈구나,혼져 아레 걷엉 들어상 조근 조근 불르라아하아 허허허 아하허어허량 하량입동 시월절이 지나고 소설 시월 중이들어시난 보리 갈 때가 되었구나.아하아 허허허 아하허어허량 하량보리용시도 절기 쫓앙 제시기에 갈아사보리섬수도 하영난덴 하는구나.어허야 어양어허엉 어허엉엉허아 어허엉 엉허어야허어야 어요야 도레야사대로다아하아 허허허 아하허어허량 하량요놈의 모쉬덜 암엣떤지 이걸름 오늘호루에 다볼라사헌다.오늘 볼르당 남으민 낼 또 볼르젠허민너도 성가시곡 나도 성가신다.아하아 허허허 아하허어허량 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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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벌소리
나무아미 담벌아 돋아오는 일광님도 풀려놉서 지어가는 월광님 중천비단 당돌림도 옥끼천신님도 다 풀려놉서 나무아미 담벌아(올라간다) 나무아미 담벌아 담벌을 불렁 세양을가자 어어어 담벌아 전슁궂인 담벌이로다 어어어 담벌아 돋아올땐 일광이로다 어어어 담벌아 지여나갈땐 월광님도 어어어 담벌아 동녘가지에 상받던일월 어어어 담벌아 서녘가지에 상받던일월 어어어 담벌아 책불일월 조상님네 어어어 담벌아 담벌소리로 다풀려놉서 어어어 담벌아 불도일월 조상님네 어어어 담벌아 산신일월 조상님네여 어어어 담벌아 담벌소리로 다 풀려놉서 어어어 담벌아 간장간장 ?혀진간장 어어어 담벌아 담벌소리로 다놀고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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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치낚는 소리
강남바당에 놀던 강 갈치야 가다나징끗 오다나징끗 걸어나지라나 낚씬두낭 멩게낭 설이가 되여지고두낭이 나 술은두낭이썩은 칙줄이 되여지는구나펄망알로 성산 웃귀가 붙어지면여기가 갈치바당 정통이 되어지는구낭이야강남바당에 놀던 강 갈치야 너도징끗 오다가 나도징끗 걸어나지라펄망알로 성산 웃귀가 붙어지면여기가 갈치바당 정통이 되어지는구낭이야동서들아 네올리곡 닷을 주어라서비 뽕돌 젓어 가늠이나 허여보자서른닷발 고리에서 이착에 닷는구나한발 두발 지켜올려라열닷발고리에서 걸어나지는구나벳삼이 우지직우지직 멍정갈치쌍거리가 틀림없는구낭이야간밤에 꿈을보니동해용궁셋딸애기 공주가 나타나서금상옥상 손에 들렀으니 얼굴좋고 처대좋고맵씨고운 공주로구낭이야옛 늘근이 하시는 말씀이공주꿈을 꾸게 되면은사흘안에 연화대에 올라앉아만민이 덕을입어 호걸이된다드니오늘내게 쌍거리가 분명하구나강남바당에 놀던 강갈치야너도찡긋 나도찡긋 걸어나지라들물타서 동박으로 베질을하니 소섬섬머리 바당이 닥쳤구낭이야물속깊이 놀던 갈치들너도짱끗 살쎄워보자멍정갈치 벳삼가득 채워놓고만선기를 둘렀으니간밤에 공주꿈이 틀림도 없이맞아지는 구낭이야강남바당에 강갈치야가다나 찡끗 오다나찡끗 살쎄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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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목사타령 : 김주산
지화자 좋을소 대명당 허리로구나 아기장 흥 아장거려서 신목사 후리로 나간다 관덕정 문앞에 영리방 걸음을 걸어라 아기장 흥 아장 거려서 신목사 후리로 나간다 지화자 좋을소 대명당 허리로구나 아기장 흥 아장거려서 신목사 후리로 나간다 산지포 바당에 걸롱선 떳고 김녕포 바당에는 에리화 조기선 떳구나 지화자 좋을소 대명당 허리로구나 아기장 흥 아장거려서 신목사 후리로 나간다 돈하고 돈한 것은 산지야 작별 악하고 모진 것은 에리화 군기만 지는다 지화자 좋을소 대명당 허리로구나 아기장 흥 아장거려서 신목사 후리로 나간다 돌다리 앉은 샌 참매올까 감시 수청에 곱은 꿩은 에리화 포수올까 감시 지화자 좋을소 대명당 허리로구나 아기장 흥 아장거려서 신목사 후리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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