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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도내 14번째 확진자 관련 브리핑
작성일 2020-05-10 00:00:00
작성자 공보관

-일시: 2020.5.10. (일) 11:30

-장소: 제주도청 기자실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들의 희생과 협조 덕분에 어렵사리 코로나 사태가 진정세로 접어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서울 이태원 클럽발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서 너무나 안타깝고 통탄스럽습니다.

 

연휴기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긴 했지만 생활방역을 기정사실화하면서 연휴로 들뜬 분위기 속에서 생겼다고 봅니다.

전국적으로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집단감염 규모가 50명에 육박하고 있고, 현재도 그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클럽 방문자의 가족과 지인들까지 2차 감이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닙니다.

방역이 성공했다고 자화자찬하는 순간, 바로 그 틈을 바이러스는 치고 들어온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명확히 깨달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생활방역으로의 전환이 ‘이제는 코로나로부터 안전하다’거나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잘못된 신호를 국민들에게 주어서는 안 됩니다.

이태원 클럽의 집단감염 사태를 이러한 교훈을 얻는 사례로 삼아서 앞으로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무관하게 자화자찬과 들뜬 마음으로 당국이 휩쓸려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주도는 전국적인 생활방역 전환에도 불구하고 황금연휴의 여파를 고려하여 20일까지 종전 그대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강도높은 방역 체계를 지키면서,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속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제주에서도 이태원 클럽에서 감염된 30대 여성이 어제(5월 9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도내 14번 확진자인 이 여성은 5일 새벽에 약 5시간 반 동안 이태원 킹클럽에 머물렀고, 다음날인 6일 오후 3시경 제주로 돌아왔습니다.

 

이 확진자는 클럽 방문 사실을 어제 자진신고해서 검사를 받았고, 현재까지 증상은 없습니다.

이 확진자는 제주시 소재 ‘더고운의원’에서 근무하는 피부관리사입니다.

 

직장동료 11명이 긴급검사를 받았는데요,

이 중 두 사람이 고열 증세를 보이고 있고 오늘 오후에 검사 결과가 나오는데 2차감염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오후 2시경 결과가 나올 것을 예상하면서 저희들이 비상근무에 긴장태세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 확진자의 판정 이후에 밤샘 역학조사를 통해 파악한 밀접접촉자는 127명입니다.

밀접접촉자에게는 보건소를 통해 자가격리 통보를 하고 1차 전화문진을 통해  의심증상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방문했던 업소 등 두 곳과 이용했던 차량 및 버스는 소독을 완료하였습니다.

 

확진자가 근무한 5월 7일, 8일, 9일에 제주시 소재 더고운의원을 방문한 분은 명단을 확보하여 방역선상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버스로 출퇴근을 했기 때문에 버스에서 접촉한 승객들도 신속하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 확진자와 관련된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그와 연관된 추가 2차 감염자를 한 명도 놓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응하겠습니다.

 

현재까지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제주도민은 모두 10명으로 파악되었으며, 14번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9명은 검사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휴기간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도민은 외출과 접촉을 자제하고 또 그 밖에 출입했던 도민들이 계시면 신속히 신고해서 검사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자발적으로 신고하시는 분은 신원에 대해 각별히 보안을 유지하고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지원해드리겠습니다.

나와 가족, 그리고 우리 이웃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협조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치료제와 백신이 나오기 전에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언제든지 심각상태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한순간 한순간이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제주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지역사회 전체가 협력할 때 방역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코로나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제주로 들어오시는 분들에 대해서 주의를 집중하고 있었습니다만은 나갔다 들어오시는 도민들도 제발 아무리 답답하더라도 좀 참고

청정제주를 지키기 위해 협조를 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한 사람의 방심이 제주도민 모두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 도민과 여행객 여러분께서는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시고, 다시 한 번 경계와 긴장감으로 일상에서 방역 태세를 지켜주시기를 각별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제주는 생활방역으로의 전환이니 이런 부분을 하더라도 가장 마지막에, 전국적인 상황 안정이 확보된 다음에야 검토할 수 있다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서 도민 여러분들의 이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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