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내항 접안시설 확보를 위해 지난해 2월 26일 착공한 ‘제주항 어선 물양장 축조공사’를 이달 중 준공한다.
❍ 물양장은 소형선박이 안전하게 접안해 화물이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이번 준공으로 선박 대기시간이 줄어들고 안전사고 위험도 낮아질 전망이다.
❍ 제주항 내항 어항구는 어선 접안시설이 부족하고 퇴적된 토사로 수심이 얕아 지역어민들의 이용 불편과 시설개선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 이에 따라 2016년 9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한 ‘제3차 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돌제 신설이 반영됐으며, 총 공사비 약 31억 원을 투입해 돌제 물양장 40m를 축조하고 어항구 내 저수심 지역 유지 준설을 시행했다.
■ 좌임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공사 완료로 제주항을 이용하는 어선주들의 불편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며 “어민 불편사항을 경청하고 개선해 더 나은 항만시설을 조성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