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한라생태숲』 샛노란 세복수초와 함께 피어난 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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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2-14 13:33:27 | 조회 | 1,260 회 |
작성자 | 산림휴양과 | 연락처 | 064-710-8685 |
어느 사이에 저리 피었는지 낙엽 사이에 세복수초 꽃들이 소보록하게 모인 모습이 곱습니다.
어쩌다 잔설 사이에서도 꽃잎을 펼치는 세복수초의 모습에서는 해가 쨍하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음에도 봄기운을 전하려는 씩씩한 기상이 느껴집니다.
세복수초가 숲 가장자리에서 샛노란 꽃잎을 펼치고 있을 때 근처 낙엽 사이에서도 올망졸망 모여 있는 작은 야생화가 보입니다.
아, 멀지 않은 곳에서는 벌써 낙엽 위로 피어난 꽃들이 있습니다. ‘변산바람꽃’이 피기 시작하는군요.
변산바람꽃은 낙엽수림 가장자리 햇볕이 잘 드는 습윤한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생태숲에서는 보통 추위가 채 물러나기도 전인 2-3월에 꽃을 피우지요.
변산바람꽃은 1993년 전북대학교 선병륜 교수가 변산반도에서 채집한 것을 한국 특산종으로 발표하면서 학술적으로 알려지게 된 식물입니다.
꽃모양이 특이합니다. 꽃잎처럼 보이는 하얀 꽃받침 안쪽으로 많은 수술이 있는데 그 사이에 노랑과 녹색이 감도는 깔때기처럼 생긴 것이 꽃잎입니다. 꽃잎은 퇴화되어 2개로 갈라진 노란 꿀샘을 지닙니다.
눈이 녹았다 하여도 찬 기운이 맴도는 숲에서 작은 야생화들은 낙엽의 품에 안겨 씩씩하게 꽃을 피우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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