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한라생태숲』 황갈색 난초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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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7-06 11:09:05 | 조회 | 1,163 회 |
작성자 | 산림휴양과 | 연락처 | 064-710-8685 |
넓은 그늘을 드리우던 교목이 쓰러지고 빛이 밝게 들이치는 자리에서 난데없이 난초꽃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우습게도 그리 크지 않은 난초 줄기를 휘감고 자란 덩굴식물이 자꾸만 하늘로 솟구치더군요.
‘천마’가 꽃을 피웠네요. 천마는 깊은 산속 낙엽이 쌓여 부식질이 많은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원주형 줄기가 60-100cm정도 자라고 그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룹니다. 꽃은 6-8월에 황갈색으로 피어나지요. 밑부분은 살짝 찌그러진 항아리처럼 부풀어 오르고 윗부분이 살짝 벌어진 꽃모양이 특이합니다. 저 꽃 안을 누가 드나들지 궁금해지는군요.
근처에 그보다 큰 천마가 있었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꽃차례가 꺾여버렸습니다.
노루가 스쳐 지나다가 꺾어버린 것일까요?
참, 천마는 덩이줄기가 긴타원형으로 비대해져 가로로 뻗으며 자랍니다. 이를 천마(天麻)라고 하여 약용하지요.
천마를 만나고 돌아오던 중 햇볕이 잘 드는 숲 가장자리에서는 하얗게 피어난 엉겅퀴 꽃을 만났습니다. 장마철에 저리 곱게 피어난 꽃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
No. | 제목 | 첨부 | 작성자 | 작성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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