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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스라지와 꽃마리
작성일 2011-05-04 14:32:28 조회 1,216 회
작성자 관리자 연락처

 

“참, 이스라지가 피었었는데 벌써 졌으면 어떻게 하지?”

지난주에 바람이 심하게 불던 날 이스라지 꽃을 찍으려다 포기하고 돌아섰는데

그 동안 깜빡 잊고 있었습니다.


사실 꽃을 못 보아도 그만이지만 호들갑을 떨며 달려가 보았습니다.

역시나 잎은 벌써 뾰족하게 나와 있고

꽃잎이 하나씩 하늘하늘 떨어지고 있더군요.




그래도 예쁜 꽃이 모두 떨어지기 전에 볼 수 있었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이상하게 오늘은 벌과 나비가 보이지 않는군요.

모두 다른 곳에서 꽃을 찾아 헤매고 있는 모양입니다.




아~ 그런데 꽃 속에 작은 곤충이 파묻혀 있었네요.

아~ 그런데 한 마리가 아니었네요.

아~ 이스라지 꽃, 줄기, 잎 여기저기에 쌍을 이룬 곤충들이 숨어있었네요.

이런~ 너무 작아서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우연이란.....^^;

그 앞에서 사진기를 들이밀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알면

혹시 곤충들이 화들짝 놀랐을까요?

아~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야겠습니다.




앗! 저 녀석은 빌로오드재니등에 인가?

제비꽃을 향해 한 마리가 날아 들었습니다.




녀석이 윙윙거리고 날아다닌 들판을 보니 제비꽃과 함께 꽃마리가 지천으로 피었더군요.




꽃마리는 돌돌 말려있던 꽃차례가 태엽이 풀리듯 자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연한 하늘빛 꽃이 참 앙증맞지요?




사실 꽃의 지름이 고작 2mm정도이니 제비꽃보다도 훨씬 작습니다.

그러니 꽃마리 꽃을 보려면 엄청난 관심이 필요할 것 같지요?^^

하지만 그리 찾기 어렵지 않은 꽃이니 제비꽃이나 민들레가 보이는 들판에 있다면

그 주변으로 약간의 관심을 기울여 보십시오.

그럼 저 앙증맞은 꽃이 눈에 쏙 들어올 테니까요.

이스라지와 꽃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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