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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날씨에 굴하지 않으리
작성일 2011-05-09 14:08:48 조회 1,119 회
작성자 관리자 연락처
 

참꽃나무가 순간 강풍에 휘청거립니다.

비가 내릴 것이면 바람이 불지 말든가 바람이 불면 비가 세차게 내리지 말 것이지

날씨 한번 치사합니다.

바람에 참꽃나무가 한쪽으로 휩쓸릴 때 쓰고 있던 우산이 하늘 높이 휙 날아가 버렸습니다.

다행히 바로 옆 나무에 걸려 까치발을 하며 겨우 잡을 수 있었지요.




이제야 막 피어나는 참꽃나무에게는 오늘의 날씨가 시련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도 날씨에 큰 신경을 쓰지 않고 꽃잎을 여는 것을 보면 참 용하다 싶습니다.




진달래나 철쭉 보다 꽃이 크고 높게 자라서

남성적인 느낌이 드는 진달래꽃이라고 하여 ‘참꽃나무’라고 불린다더니만,

과연 오늘 험상궂은 날씨에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게 되니 이름값을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5월, 꽃봉오리와 그 꽃봉오리를 감싸 안은 듯 위치해 있는 잎은 서로 동시에 피어납니다.

꽃과 잎이 참 우애가 돈독하지요?




공동운명체로 태어난 꽃과 잎은 서로를 도와가며 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나가겠지요?!




참꽃나무에게는 뜻하지 않게 찾아온 고난에도 굴하지 않겠다는 강인한 의지가 역력합니다.
씩씩해서 더 예뻐 보입니다.

날씨에 굴하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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