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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창포 잎에 잠자리가
작성일 2011-05-12 13:32:51 조회 1,072 회
작성자 관리자 연락처

수생식물원으로 안개가 자욱하게 밀려듭니다.

수생식물원 주변에는 마가목과 아그배나무 꽃이 피어있고 솔비나무의 연한 잎이 돋아나 있습니다.


그리고 연녹색 창포가 싱그럽게 자라나 있네요.


창포하면 단오에 행해졌던 풍습이 떠오르지요?

옛날에는 단오에 창포를 넣어 삶은 물로 머리를 감고

독특한 향기가 있는 궁궁이를 머리에 꽂으면 액을 물리칠 수 있다고 여겼었지요.


특이한 향을 내는 방향성 식물인 창포는 욕실용 향수나 화장품, 비누 등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그런 창포에 꽃이 피어있습니다.

길쭉한 꽃차례에 노란 꽃들이 모여 피었는데

그 모양이 잎에서 살짝 삐져나온 짧은 자루처럼 보여서 누가 꽃이 피었다고 생각이나 하겠습니까?

그렇지요?




한쪽에는 아직 꽃이 피어있지 않아 잎처럼 녹색인 꽃차례도 보입니다.




그런데 창포에 매달려 힐끔 힐끔 저를 지켜보고 있던 잠자리가 있었네요.

“녀석하고는.....

 내가 저기 있는 꽃을 가까이서 찍은 다음에 너랑 놀아줄게 잠깐만 기다리고 있어~.”




앗! 그런데 꽃을 찍고 돌아서니 잠자리가 날아가고 없습니다.


아쉬웠냐고요? 아닙니다.




꽃 옆쪽에서 2마리를 보았거든요.

크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용히 옆에서 살짝만 지켜보았습니다.




어느새 잠자리가 나타나는 계절이 되었네요.

창포 잎에 잠자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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