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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파란 하늘 아래 매끈하게 뻗은 나무들
작성일 2011-01-28 15:01:57 조회 1,561 회
작성자 관리자 연락처

파란 하늘 아래서 무환자나무가 매끈한 각선미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사방에서 하얀 눈이 조명 역할을 해주어서인지 줄기의 빛깔이 뽀얗게 보입니다.

이 나무를 심으면 자녀에게 화가 미치지 않는다고 하여 무환자(無患者)라고 불린다지요.

집안의 우환과 근심을 없애주는 나무라는 뜻이지요.

열매는 황갈색으로 익는데 옛날에는 비누대용품으로 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종자는 염주의 재료로 사용하지요.




지금은 열매도 떨어지고 보이는 것이라고는 봄을 준비하는 겨울눈(冬芽)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가지마다 겨울눈 밑에서 양 한 마리씩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네요.

잎 떨어진 자국이 재미있게 생겼습니다.




그 옆에는 무환자나무 만큼이나 매끈하게 뻗은 합다리나무가 있습니다.




합다리나무의 겨울눈에는 털이 많고, 그 밑으로 잎 떨어진 흔적이 남아 있네요.

우습게도 제 눈에는 그 모양이 곰발바닥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가지에 도롱이처럼 생긴 벌레주머니가 붙어있군요.

아마도 주머니나방과(Psychidae)의 유충 주머니 같습니다.

주머니나방과의 유충은 나무껍질이나 잎의 작은 조각을 이어 붙여서 가늘고 긴 통모양의 집을 만듭니다.

유충은 집 안에서 위쪽에 열린 구멍으로 머리와 몸을 내밀어 먹이를 먹거나 집을 진 상태로 이동을 합니다.

보통 자기가 만든 집에서 떠나지 않으며, 나뭇가지에 붙은 주머니 속에서 월동을 하지요.

집의 모양에 따라 종(種)을 구별할 수 있는데

한국에는 회색주머니나방속, 애기주머니나방속, 차주머니나방속, 나도베주머니나방속, 주머니나방속의 5속 6종이 분포한다고 합니다.


저렇게 생긴 벌레집은 숲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지요.




그리고 합다리나무 옆에는 쪽동백나무가 있네요.




포도송이처럼 매달렸던 열매 중에는 아직 떨어지지 않은 것들도 있습니다.

또한 잔가지마다 겨울눈들이 뾰족뾰족 솟아나와 있지요.




쪽동백나무의 겨울눈은 지난번 보았던 때죽나무의 겨울눈과 닮았습니다.

하기야 둘이 같은 과(때죽나무과)이니 닮을 수밖에요.

쪽동백나무가 조금 더 크게 생겼습니다.

겨울눈은 잎자루 안에서 보호를 받다가 잎자루가 떨어지면서 맨눈으로 겨울을 나게 됩니다.

그래서 잎 자국이 목도리처럼 겨울눈을 둘러싸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동백나무보다 좀 작은 나무라는 뜻을 지닌 ‘쪽동백나무’는

열매로 머릿기름을 짜서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산아주까리나무’,

잎이 둥글넓적하게 생겼다고 하여 ‘넙죽이나무’,

흰 꽃이 마치 구슬을 꿰어 놓은 듯 길게 달리는데 그 모양이 깨끗하고 예쁘다고 하여 ‘옥령화(玉鈴花)’ 라고도 불립니다.

수식어가 많은 쪽동백나무의 잎, 꽃, 열매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지지요?

그 모든 것들이 매끈한 줄기에 붙어있는 겨울눈에 들어 있습니다.

봄이 오면 그 모습을 드러낼 테니 조금만 기다리십시오.

파란 하늘 아래 매끈하게 뻗은 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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