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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양지바른 들판에 피었던 분홍꽃
작성일 2020-09-07 12:21:42 조회 286 회
작성자 산림휴양과 연락처 064-710-8685

 

오늘도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휘몰아치는군요.

부쩍 낮아진 기온 때문인지 볕이 잘 들었던 들판에 피어있던 분홍빛 꽃이 떠오릅니다.

다름 아닌 ‘무릇’입니다.

 

 

무릇은 약간 습기 있는 들판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지요.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잎은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2개씩 나오고 길이 15-30cm로 자랍니다.

잎은 짧게 곧추서기도 하지만 길게 자라면서 밑으로 낭창 늘어지기도 합니다.

 

꽃은 7-9월에 핍니다.

꽃대의 높이는 20-50cm정도로 자라고 총상꽃차례를 이루지요.

요즘 들판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꽃이기도 합니다.

 

 

어느덧 열매를 매달고 있는 줄기도 보이더군요.

열매는 9-10월에 익습니다.

 

 

길쭉한 꽃차례에서 밑으로부터 피어나는 작은 꽃들의 모습이 어여쁘지요?

꽃에는 개미들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벌들이 찾아와 매달립니다.

 

 

어린잎은 끓는 물에 데쳐 아린 맛을 우려낸 후 나물로 먹기도 합니다.

어린잎뿐만 아니라 비늘줄기도 식용 또는 약용으로 이용되지요.

그래서 예전 식량이 부족하던 시기에는 구황식물(救荒植物)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그나저나 연이은 태풍이 들과 숲을 휩쓸고 갔는데, 양지바른 들판에 피었던 분홍빛 꽃들은 어쩌고 있을지 사뭇 걱정이 됩니다.

 
양지바른 들판에 피었던 분홍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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