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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늘을 향해 줄기를 쭉 뻗은
작성일 2021-04-20 13:59:23 조회 300 회
작성자 산림휴양과 연락처 064-710-8685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줄기를 뻗어가는 식물이 하나 있습니다.

줄기에는 새잎들이 돋아났는데 작은잎 5-7개가 모인 모습이 마치 손처럼 보이는군요.

 

 

밑을 향해 늘어지는 줄기들 중 몇 개가 비비 꼬였습니다.

그 끝에서도 어린잎들이 올망졸망 돋아나기 시작하네요.

그런가 하면 꽃봉오리들이 잎 근처에서 낭창낭창 늘어져 있더군요.

‘멀꿀’이 새잎과 함께 꽃차례를 내보이고 있습니다.

 

 

 

멀꿀은 상록 활엽 덩굴식물이어서 새잎 곁에 짙은 녹색을 띠는 지난해 잎들이 버티고 있습니다.

확실히 새로 돋아나는 잎의 모습이 여리면서도 생기있어 보이지요?

 

 

어지럽게 헝클어진 덩굴줄기 안쪽에는 벌써 피어난 꽃들이 있습니다.

밑을 향해 늘어진 꽃의 빛깔이 어린잎과 비슷하여 얼핏 어여뻐 보이지 않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특이합니다.

여섯 개의 옅은 노란색 꽃받침 안쪽에는 적자색 선이 그어져 있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거든요.

 

참,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핍니다.

 

 

수꽃은 6개의 수술을 지니고,

 

 

암꽃은 3개의 암술을 지니지요.

재미있지요?

열매는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인데 8-10월에 적자색으로 있게 됩니다.

익은 열매의 겉모습은 마치 피멍이 든 것처럼 보이지요.

그래도 과육이 달아 으름덩굴 열매보다도 맛있다고들 합니다.

 

 

파란 하늘을 향해 뻗어가는 멀꿀 줄기를 올려다보고 있자니 그 아래로 늘어져 핀 꽃들의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네요.

덩굴식물의 매력이 이런 것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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