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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도토리가 아직도 매달려 있네요
작성일 2011-01-06 14:18:50 조회 1,612 회
작성자 관리자 연락처

저곳은 야생난원에서 암석원으로 통하는 길입니다.

잎이 푸른 굴거리나무와 더불어 종가시나무가 몇 그루 심어져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굴거리나무는 잎을 밑으로 축 늘어뜨렸는데

종가시나무는 생생합니다.


저곳에서 무엇을 보았을까요?

잘 익은 종가시나무의 열매를 보았습니다.



지난봄에는 다른 곳에서 헤매느라 종가시나무에 꽃이 피는 줄도 모르고 지나쳤는데

해를 넘긴 지금에야 저 나무에서 열매를 발견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눈이 다시 내립니다.

반들반들한 종가시나무의 잎 위로 순식간에 눈이 쌓이는군요.




지난 가을에 익었을 열매가 아직도 떨어지지 않고 매달려 있었네요.




다른 쪽의 나무에는 덜 익은 열매가 많이도 달렸습니다.

아마도 이곳의 날씨가 추운편이어서 덜 익은 열매도 볼 수 있는 것이겠지요?

저 나무들은 추위에 적응하느라 힘들었겠습니다.

종가시나무는 대표적인 난대림 수종으로서

수형이 아름다워 공원수 또는 정원수로 많이 심어지고

목재는 기구재, 건축재, 선박재 등으로 쓰이며

열매는 식용할 수 있습니다.


종가시나무는 참나무과(Fagaceae)에 속합니다.

참나무과에는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등과

겨울철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는 가시나무, 붉가시나무, 개가시나무, 참가시나무,

종가시나무 등이 있는데

모두 도토리를 맺는 나무들입니다.




잘 익은 열매에 닿은 눈이 스르르 녹아 빗물처럼 흘러내립니다.

열매도 잎만큼이나 윤기가 흐르는군요.

도토리가 아직도 매달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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