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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봄소식 전하는 난초
작성일 2021-03-11 12:54:55 조회 187 회
작성자 산림휴양과 연락처 064-710-8685

 

야생난원 한구석에서는 거무스름하게 말라가는 새우난초 잎들이 바닥에 찰싹 달라붙어 있습니다.

그저 멀리서 바라보면 아직도 봄을 준비하고 있지 않은 듯 보이지요?

 

 

하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말라가는 잎 사이에서 봉긋 솟아 나오는 새순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벌써 3월인 것을요.

 

이쯤 되면 봄소식을 전할 난초가 있는데 살펴보아야겠습니다.

 

 

역시나 보춘화 꽃줄기가 제법 자랐습니다.

보춘화(報春花)라는 이름은 봄을 알리는 꽃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것이지요.

춘란(春蘭)이라고도 불립니다.

 

 

곰솔 곁에 자리 잡은 보춘화는 꽃잎을 펼치고 있더군요.

 

 

볕이 잘 비치는 곳에서는 조금 더 활짝 피었네요.

보춘화는 건조한 숲속에서 자라는 상록다년초입니다.

꽃은 3-4월에 연한 황록색으로 피지만

아래쪽의 입술모양꽃부리는 하얀 바탕에 홍자색 반점을 지니고 있어 전체적으로 곱습니다.

 

 

겨우내 노루에게 뜯겼던 잎 사이에서도 어여쁜 꽃이 피어나며 어김없이 봄을 알리는군요.

바람이 살랑거리고 봄볕이 따사로운 날입니다.

밤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린다지요?

봄을 알리며 서둘러 피어나는 존재들이 걱정되긴 하지만 봄비를 머금은 숲은 더욱 활력이 넘치리라 여겨지네요.

 
봄소식 전하는 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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