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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드디어 피어나는 목련꽃
작성일 2021-03-22 12:56:16 조회 234 회
작성자 산림휴양과 연락처 064-710-8685

 

생태숲에도 드디어 목련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어제 세차게 불던 찬 기운이 아직도 남아 있지만 바람이 잦아져서 그런지 꽃봉오리들의 모습이 한결 차분해졌습니다.

 

 

이제 막 펼쳐지려는 꽃들이 많습니다.

 

목련은 제주도 한라산 중턱에 자생하는 낙엽활엽교목이지요.

꽃은 3-4월에 하얗게 피어납니다.

 

 

재미있는 것은 꽃은 잎 하나씩을 동반합니다.

이제 막 세상에 모습을 보이려는 꽃봉오리에 찰싹 달라붙은 녹색 잎이 보입니다.

 

 

꽃봉오리 바로 밑부분에서 활짝 펼쳐지는 잎이 마치 호위무사처럼 느껴집니다.

아직 추위가 완전히 물러가지 않은 시기인지라 꽃봉오리를 감싸고 있는 포에는 털이 뽀송뽀송하네요.

 

 

겉옷을 벗고 나타난 새하얀 꽃잎이 아주 곱습니다.

 

 

목련 꽃잎은 새하얗기만 하지 않습니다.

꽃잎이 시작되는 부분에 분홍빛 무늬를 지니고 있지요.

뿐만 아니라 꽃잎은 달콤한 향기를 지녔습니다.

재미있게도 달콤한 향을 지닌 꽃잎은 매운 맛도 지니고 있지요.

한방에서는 이러한 꽃봉오리를 신이화(辛夷花)라고 하여 약용합니다.

 

 

그런데 활짝 펼쳐진 꽃의 꽃잎에 누군가가 상처를 냈네요.

거세게 불었던 바람이 그랬을 수도 있고 큰부리까마귀나 직박구리 같은 새들이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펼쳐진 꽃주변으로 새들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꽃들이 전부 한방향을 향하고 있지요?

꽃은 대부분 북쪽을 향합니다.

햇빛을 많이 받는 남쪽 화피편의 세포가 북쪽 화피편의 세포보다 빨리 자라기 때문에 북쪽으로 기울어지는 것이지요.

옛날에는 꽃이 피는 모습을 보며 임금님을 향한 충절을 상징하는 꽃으로 여기기도 하였습니다.

 

 

하늘을 향해 활짝 피어나는 목련 꽃들이 참 곱습니다.

파란 하늘 덕분에 더욱 고운 것이겠지요?

드디어 피어나는 목련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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