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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갈색 나뭇가지가
작성일 2021-01-14 15:10:18 조회 159 회
작성자 산림휴양과 연락처 064-710-8685

 

새하얀 눈밭 위에서 옅은 연갈색 나뭇가지가 인상적인 나무가 있습니다.

 

 

키 큰 나무를 중심으로 둥그런 가장자리를 따라 몇 그루의 작은 나무들이 어우러져 자랍니다.

‘참느릅나무’이지요.

 

 

참느릅나무는 높이 10m정도 자라는 낙엽활엽교목입니다.

오래된 줄기에서 두꺼운 나무껍질이 조각조각 떨어지는 모습이 특징인 나무입니다.

 

 

그런데 이미 잎을 모조리 떨어뜨린 나뭇가지가 옅은 갈색으로 풍성하네요.

지난해 가을부터 매달려있는 열매들이 나뭇잎처럼 매달린 모습입니다.

 

오늘따라 파란 하늘이 배경이 되어서 그런지 주렁주렁 매달린 참느릅나무 열매들이 도드라져 보이는군요.

 

 

약한 바람에도 나무에서 벗어나기 위해 파닥거리며 애쓰는 열매들의 모습은 귀엽기까지 합니다.

 

 

이미 눈 쌓인 바닥에는 많은 열매들이 떨어져 있지요.

열매의 중앙에는 날개를 지닌 종자가 들어있습니다.

* 시과(翅果) : 열매껍질이 자라서 날개처럼 되어 바람에 날려 흩어지는 열매

 

 

그나저나 볕이 참 좋습니다.

그래서인지 눈 위를 돌아다니는 거미가 보입니다.

거미는 참느릅나무 열매가 살짝 얼어버린 눈더미 위를 쪼르르 쪼르르 돌아다니더군요.

 

 

바닥이 너무 눈이 부셔 시선을 하늘을 향해 돌려보다가 문득 잔가지마다 촘촘하게 돋아난 자그마한 겨울눈들에 눈길이 닿았습니다.

머지않아 저 작은 겨울눈에서 잎들이 돋아나기 시작하면 나무는 또 다른 빛깔을 드리우겠지요?

 

 

오늘은 파란 하늘과 어우러지는 연갈색 나뭇가지와

 

 

하얀 눈밭 위로 우수수 떨어진 작은 열매들이 인상적입니다.

연갈색 나뭇가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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