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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석품은 나무
작성일 2019-09-19 14:18:38 조회 445 회
작성자 산림휴양과 연락처 064-710-8685

 

 

아직은 나뭇잎 무성한 나무들이 많은데 그 사이에서 벌써 줄기를 훤히 드러낸 나무가 보입니다.

햇빛이 잘 드는 자리에 서있는데도 저리 빨리 나뭇잎을 떨어뜨렸네요.

 

 

 

 

다가서보면 나뭇가지 끝마다 붉은 주머니들을 매달고 있습니다.

 

 

 

 

아, 다섯 갈래로 활짝 펼쳐진 저것은 꽃일까요?

 

 

 

 

하지만 자세히 보면 옆쪽으로 붉은 포에 감싸여있는 구슬들이 보입니다.

다름 아닌 누리장나무의 열매입니다.

푸른색으로 익어가는 열매들이 붉은색 꽃받침에 싸여있는 모습이지요.

마치 보석을 감싸고 있던 붉은 포가 펼쳐지는 것 같습니다.

 

 

 

 

가을하늘빛을 닮은 열매가 붉은 꽃받침 위에 놓여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어느 가지에는 아직 떨어지지 않은 꽃이 긴 수술을 밖으로 내놓고 있기도 합니다.

보통 7-8월에 피는 꽃이 조금 늦게 핀 편이지요.

시기를 못 맞춘 꽃의 모습이 초췌해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곱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어여쁜 모습의 꽃과 열매를 만드는 나무의 이름이 누리장나무라니 의문스럽지요?

식물의 이름은 잎과 줄기에서 누린내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것입니다.

누리장이라는 이름이 못내 아쉬워 별명을 하나 지어봅니다.

‘보석품은 나무’, 어떤가요?

보석품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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