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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상쾌함
작성일 2010-10-08 14:54:45 조회 1,129 회
작성자 관리자 연락처
 

비도 살짝 내리고 흐린 날씨입니다.

하지만 속이 환해지듯 상쾌한 날씨라고나 할까요.




전망대에 오르니 넓게 펼쳐진 바다 위로 섬들이 이렇게 맑게 보일 수가 없습니다.

저기 바다와 하늘이 맞닿아 있는 듯한 곳에는 신기루처럼 섬들이 떠있습니다.

사진으로는 약간 몽환적으로 나왔지만 말입니다.

섬 밖의 섬들을 바라보면 잠시 알 듯 말 듯한 단꿈에 젖어들었지요.^^;


짧은 꿈에서 깨고 저는 다시 숲으로 향했습니다.




물기를 머금은 숲은 신선한 공기로 꽉 들어찬 산소통 같습니다.




숲에 들어서는 순간 아주 상큼한 공기가 폐부 깊숙한 곳으로 밀려듭니다.

찌뿌드드했던 몸과 마음이 빠른 속도로 치유가 되는 순간이지요.

숲이 주는 상쾌함은 참으로 고마운 것입니다.




숲은 어우러짐의 공간입니다.







키 큰 나무와 키 작은 나무 그리고 온갖 덩굴식물들,

그 뿐이겠습니까?

생명을 소진하고 쓰러진 나무들, 사체를 분해시키는 또 다른 생명들,

그리고 숲에 의지해 살아가는 많은 생명들이 어우러져 살아갑니다.

아니 이 모든 생명들이 어우러져 숲을 이루어 살아가는 것이겠지요.

그 안에 사람도 포함되어 있겠지요?




숲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오늘 같은 날은 숲예찬론자가 되어도 뭐랄 사람이 없을 것 같습니다.

상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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