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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비야~ 나비야~
작성일 2011-03-11 14:09:40 조회 2,477 회
작성자 관리자 연락처

팔랑팔랑 풀밭을 날아다니는 네발나비를 보았습니다.


“나비야~ 나비야~ 이리 날아오너라!”

노래는 그렇게 부르면서 정작 나비를 쫓아다녔습니다.^^;




나비는 멀리 날아가는 듯 하면서도 다시 돌아 전에 앉았던 곳으로 돌아오곤 합니다.

쫓아가다가 아닌 척 한 자리에 머물렀더니 멀지 않은 곳으로 날아와 앉더군요.

나비의 눈치를 살피며 살금살금 다가가서 풀밭에 내려앉은 나비 곁에 잠시 머무를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추운 겨울을 잘 이겨냈구나! 너 참 예쁘다!”

그리고는 쉬고 있는 나비를 뒤로 하고 먼저 일어섰습니다.


문득 나비는 어떤 꽃을 먼저 찾아갈지 궁금해지네요.

그래서 요즘 한창인 꽃들을 둘러보니




노란 광택이 나는 세복수초와,




세복수초 옆에서 낙엽 위로 살포시 고개 들어올린 변산바람꽃,




그리고 그 옆에 파란 하늘을 동경하는 하얀 새끼노루귀가 보입니다.

과연 나비는 꽃을 찾아 가기나 할까요?


그런데 새끼노루귀 다음으로 피어날 꽃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흰털괭이눈이 아닐까 합니다.


나비가 팔랑팔랑 날아다니는 날씨이니 조만간 더 많은 꽃들이 경쟁하듯 피어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누가 뭐래도 기분 좋은 날입니다.

나비야~ 나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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