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 인사하기 게시물 상세보기
제목 숲에 인사하기
작성일 2011-03-17 15:06:05 조회 1,183 회
작성자 관리자 연락처

목련총림을 따라 걷고 있는 아이들이 숲에 인사를 합니다.

“나무야 안녕? 개구리야 안녕?!”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이 온전히 숲으로 전해집니다.

그러면 “얘들아 안녕?!”하고 숲이 방긋 웃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모두 아이들 같기만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숲도 저도 아이들 덕분에 기분 좋은 하루를 맞이했습니다.

'안녕'이라는 단어에 굳이 의미를 부여하지 않더라도 들으면 이렇게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왜 평소에 인색하게 아껴두고 내뱉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을 목련총림에서 만나서일까요?

오늘은 숲에 들어서니 커다란 목련나무들이 듬성듬성 눈에 뜨입니다.




저기 구불구불한 나무줄기 사이에서 유독 껍질이 하얀 나무가 있습니다.




바로 목련의 줄기이지요.

하얀 분을 발라놓은 것처럼 뽀얗지요?




하늘 향해 뻗은 가지에는 복스러운 털로 감싸인 꽃눈들이 많기도 합니다.




나무에 핀 연꽃이라는 의미를 지닌 목련(木蓮)은

꽃이 크고 화려한 빛깔을 가진 백목련이나 자목련하고는 비교할 수 없게

다소곳한 아름다움을 지녔습니다.

꽃잎이 온통 하얗기만 한 백목련보다는

아담한 크기의 흰색 꽃잎 안쪽에 연한 홍색줄이 있어 특이한 아름다움을 지녔습니다.



다소곳한 꽃들이 피어날 시기가 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붉은 겨울눈이 곱게 돋아나온 단풍나무들이 즐비한 개울주변에는




노란 꽃들이 하나둘 피어나고 있습니다.

쌀쌀한 기운 가운데서도 봄은 더딘듯하면서도 잰 걸음으로 다가오고 있는 듯 합니다.
참! 인사를 잊을 뻔 했군요.
"예쁜 꽃아 안녕~?!" ^^

숲에 인사하기
첨부 #1 110317-01.jpg (320 KBytes) 바로보기
페이스북 공유 트의터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