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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오롬
통오름은 제주특별자치도 성산읍 난산리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독자봉과 이웃해 있다. 난미라 부르는 난산리의 거욱대 모루에서 위쪽으로 설갱이 머들과 조개물을 지나면 유건애오름과 모구리오름이 보이고 서측기슭에 나지막한 통오름이 숨은 듯 누워있다.
오름 자락에는 주인의 명당자리를 찾아준 노비영산이의 이야기와 원님에게 진상하는 술과 고기를 배불 리 먹고 기지를 발휘했던 난미김씨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오름 정상에 서면 유건애오름, 모구리오름, 영주 산, 대수산봉 등이 주위를 감싸고 있고, 발 아래에는 마치 통 그릇을 연상케 하는 굼부리가 하늘을 향해 입을 벌리고 있다.
해발고도 143m인 통오름은 오랜 세월 많은 침식작용으로 인해 나지막한 능선과 끊어질 듯 이어지는 여 러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으며 서쪽방향으로 벌어진 말굽형 분화구를 갖고 있다.
올레 3코스가 지나는 통오름은 난미마을의 재물을 상징하는 곳이며, 뱅디와 머들 그리고 촐왓과 산전과 같은 제주 고유의 향토문화 유산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