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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그늘진 해안가 사랑의 연가 게시물 상세보기
제목 해그늘진 해안가 사랑의 연가
작성일 2004-11-06 18:52:16 조회 2,180 회
작성자 김형숙
깊고 먼 바다의 섬나라 문화와 언어의 차이가 있는 아름다운 섬, 이면에 암울했던 역사의 그림자가 짙은 우수에 가득한 옛고을 탐라.
하늘길따라 제주에 도착했다. 공항을 나오니 고개를 뒤로 잔뜩 제처야 상수리가 보이는 키큰야자수들이 반긴다.육지와는 사뭇다른 남국의 풍경이다.
20여명이 넘는 종가집 맏며느리 사랑회 모임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중문단지 등등 제주관광 전 지역에 빠질수 없는 제주나무, 야자수섬으로 불려도 되는 하늘높이 자란 야자수들이 까치발을 하고 도열해 우리 여인네들을 환영하였다.
제주가 초행인 여인들의 상기된 모습에서 집나온 아낙네들의 들뜬 수런거림에 즐거움과 기쁨이 한층 고조되었다.
긴장됨을 알기라도 한 듯, 기사님의 새콤달콤한 귤 서너 박스의 서비스는 우리 여인들의 기분을 업 시켜 주었다.
미인형에 속하는 가이드의 예쁜 입은 오무렸다 폈다하며 익살과 위트로 제주 곳곳을 설명해 주었다.
천가지 미와 아름다움이 있다는 일출랜드(미천굴)
현무암 자갈밭 황무지를 개발하여 만든 (한림공원)
지상에서 제일 아름답다는 (여미지)
푸르른 숲속나라로 이어져 사랑회원들 초록물이 들것같은 (비자림)
거북이등처럼 육각형의 바위기둥이 바닷물에 솟아있는 해안가, 자연의 위대함에
고개숙여지는 (주상절리)
서양엔 소변보는 동상이있다면 우리나라엔 대변보는 석상이 있는 (금능석물원)
갑돌이와 갑순이의 일생을 파노라마시킨 (목석원)
착시현상의 눈속임이 믿어지지 않는 (신비의 도깨비도로)
몇 만년 전 지구가 용트림하던 그때가 어제일처럼 느껴지는 만장굴, 쌍용굴, 미천굴, 금능굴, 협제굴 크고작은 동굴들이 100여개가넘는 현무암의 대 작품들...
일곱색 무지개가 땅으로부터 피어나는 해안가(천방폭포)
흰포말의 물기둥이 하늘에서 땅으로 꽂히는 묻태장어가 터줏대감인 천지연 폭포의 야경! 울창한 숲속을 정든사람과 손잡고 걷는 안온하고 포근함의 극치는 상상을 초월하는 무드있는 분위기였다.
롯데 호텔 화산쇼는 꿈인지 생시인지 환상의 불쇼에 넋이 나간 여인들, 일행 중 한 사람이 행방불명이 되어 분위기가 싸아~해지는 불안감, 우리는 3∼4명 나누어 찾다보니 방향감각 을 잃어 어리버리 반대쪽으로 가다,잔뜩겁먹은 모습으로 나타난 길 잃은 여인을 위로하는 @롯데 고속관광 오홍규님@의 일상화된 친절에 이구동성으로 사랑회원들이 칭찬합니다. (밤 늦은 시간임에 우리는 너무 미안해 몸둘바를 몰랐다)
제주관광은 육지와달리 6시면 마무리를 한다는데 연이은 행사에도 변함없이 밤늦은 시간까지 수고하시며, 여인들의 숫자가 많은 많큼 항상 이유와 투정이 심한 여인들의 특성을 덕으로 삼고 귀한 시간 내어 여행길에 오른 주부들의 사정을 너무 잘 헤아려주셨음을 회원을 대표하여 정말 감사드림니다.
바람과 돌이 많은 천박한 땅에 비해 풍부한 바다 밭에서 금방잡아올린 싱싱한 해산물이 총 동원된 회잔치가 벌여진 횟집안내, 숙소인 호텔과 횟집의 거리가 3~40분 먼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분위기 좋고 음식 잘하기로 유명하다는 횟집으로 일행을 안내했다.
해그늘이 짙게깔린 해안가 손을 내밀면 바닷물이 닿는 운치있고 풋풋한 소금기 풍기는 바람결이 어찌나 부드럽던지 그 여운을 잊을수가 없다.
포만감과 기분까지 최상인 여인들 분위기맞게 여흥의 보너스까지 이어지는 여성천국의 즐거움을 추억으로 남겼다.
일상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연을 만끽하며 여행을 즐기는 여인들, 몇칠안되는 자유인의 자연인이된 나를 비롯한 우리들, 이번을기화로 정도 도탑게쌓고 자신을 돌아보는 여유로움도 있었던 옹골진 여행이였다.
(011-698-0467)오홍규님의 세심한 배려와 제주도 한곳이라도 더보여주고 소개시키려는 직업의 사명감을 떠나 인간미넘치는 대인관계의 매너가 유달라보였다. 정말 칭찬해주고 싶은 흔치않은 분이라는 회원들의 이구동성으로 감사함을 대표로 글올림니다.
또가고싶은곳 아름다운제주이자 아름다운사람들이 사는곳 우리나라 보물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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