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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넘 감사해서 꼭 칭찬해 드리고 싶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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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11-13 03:36:08 | 조회 | 2,298 회 |
작성자 | 박미정 | ||
남편이랑 여름휴가 대신 10월24일 제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도책이 비슷하겠지 하며 제주도에 가서 챙기려고 그냥 출발했죠. 왠만한 지방은 잘 찾아다녔는데..제주도에서 헤매고 빙돌아서 가구.. 운전하는 남편눈치보느라 혼났어요. 제주도청근처 연동에 있는 ""해맑은 떡방"" 주인 아저씨 넘넘 감사*10000했습니다. 서귀포에서 점심도 안먹고 제주시에와서 먹으려고 맛있는 집 찾다가 싸우고 헤매다 숙소에 가려고 들어갔는데,컴으로 뭘하고 계셨는데..잠시만요 하시더니 하시던거 멈추시고 우는 아들도 그냥 두시고길은 험해도 신호걸리고 돌아가는거보단 빠르다며 꼼꼼하게 자세히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다들 물어보면 대강 알려주시는데,아저씬 넘 친절하시더군요. 짜증나고 힘들었는데 넘 기분좋게 숙소에 와서 밥해서 먹었답니다. 넘 감사해서 이렇게 몇자적어보려고 가게 이름도 외웠답니다. 이정도야 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때상황에 전 너무 감사해서 요즘같은 각박한 세상에 따뜻한 인심을 세삼 느낀 분이었습니다. |
No. | 제목 | 첨부 | 작성자 | 작성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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