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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공무원 이정도는 돼야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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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11-01 10:27:34 | 조회 | 1,819 회 |
작성자 | 강인철 | ||
저는 장애인 단체에 근무하는 직원입니다 오랜만에 도청 홈페이지에 자료를 찾으러 왔다가 칭찬합시다 코너가 보여 한마디 하려고 글을 올립니다 요즘 공직사회 기강이 헤이해졌다, 부정부패가 심하다는 등 언쟎은 이야기가 대부분인데 제가 직접보고 감동을 받았던 일화를 애기하려고 합니다. 이글을 읽고 이 땅에 아직까지는 진실한 마음을 같고 사는 사람이 있구나 하는 마음으로 조금의 위안을 삼으셨으면 하는 마음 입니다. 올해의 더위는 대단했습니다. 그런 더위는 9월중순이 되어도 한낮의 기온은 30도를 넘나들었구요 더군다나 대구광역시는 말로만 듣던 불가마 그 자체였습니다. 저희 협회는 9월중순경에 대구광역시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30여명의 장애인 선수들과 임원, 그리고 선수를 격려해 주시기 위해 참석하신 제주도청 과장님과 담당 계장님이 함께 대구로 갔습니다. 개막식은 6시에 시작되는데 집결은 3시에 하랍니다(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서랍니다 !) 시간이 많이 남고 덥기도 해서 저는 선수들을 이끌고 시원한 그늘을 찾다가 컨벤션센타 지하로 가서 음료수를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른 저녁을 먹고 행사장소로 가는데, 뚜~ 웅~ 저 멀리에 많이 봤던 사람이 어깨띠를 두르고 손에는 전단지, 서명용지를 힘겹게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땀을 뻘뻘 흘리며 서명을 받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옆에가서 가만히 보니 ‘제주도 세계문화유산 등제를 위한 서명’이라는 전단지와 서명용지였습니다. 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의 맡은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계장님의 모습을 보니 너무나 미안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정말로 기뻤습니다. 아마도 이 일 만이 아니라 장애인 담당업무도 다른 사람이 보든 안보든지 자신이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리라는 생각을 하니 멀게 느껴졌던 제주특별자치도가 바로 내 옆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제주특별지차도 양시연계장님 언제나 건강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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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 공무원.hwp (12 KBytes) 바로보기 |
No. | 제목 | 첨부 | 작성자 | 작성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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