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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여자를 칭찬 게시물 상세보기
제목 함덕여자를 칭찬
작성일 2019-08-04 01:47:41 조회 278 회
작성자 황용식
이름은 모른다 안물어바서
제주에 와 십수년전
그해에 갓나 뒤해에 갓나 모르겠는데
그곳은 함덕 해수욕장이고 예전에는 개장전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여자를 만난곳은 중앙에서 동쪽이었던같은데
지금은 그곳도 공사가 많이되 회손되었다
어릴땐 발바닥만한 조개나 하얀꽃개도 잡아본적이 있었는데
이젠 자취를 감춘지 오래다

별로 멀지도 않은데 삼춘 사이클 자전거를 타고가
벌판위에 아무렇게나 묵어놓고 보말을 따고 있었는데 왼여자가 혼자 나타나
나와 똑같은 짓을 하였다 점점 거리가 가까워졌고
결국에는 바위위에서 애기를 나누며 다시 잡고 반복하였다
보말과 홍합 바닷게 를 마구잡이로 잡았다
그여자는 과도를 들고 있었고 내게도 빌려줬다 빌려줄테니 잡으라고
칼을 가지니깐 그여자보다 내가 더 잘 잡는것 같았다
난 그냥 검은 비닐봉지만 들고있었는데

삼춘은 넌 바다에 가서보말따는데 먼 비닐봉지 쓰냐면서
양파망을 들고 가랬는데 그냥 무시했다
근데 양파망이 확실히 더 낫더라고
그래서 지금은 길가다가 양파망 보이면 자꾸 줍게 된다
그녀는 바위 틈속에 숨어있던 바닷개를 잘잡던데 보라색개
칼을 포크처럼 푹 집어서 들어 올리던데 많이 해본 솜씨였다

삼춘한테 그애기하니깐 칼보단 호미나 낫다고 하던데
그리고 나에게도 몇마리를 주었다 서비스에여
보말도 몇개주고 나보다는 몇배는 더 잡았더라고
마트에서 파는 홍합이나 여기있는거나
맛은 별차이가 없다 파래는 널리고 널렸는데 마트에도 팔더라고 싼가격에

그당시가 육월초 같은데 바닷빛이 그야말로 에멜라드 빛 그 자체였다
거기는 얕은데지만 아 수영하고 싶네 라고 혼잣말을 한것같다
어릴때 이자리는 태풍친 뒷날 가보니 너무 무섭더라고 지금은 별로 안무섭지만
보말따다 자꾸 자전거가 신경쓰였다 외냐면
누가 그 언덕에 왓다갓다 거려서 잠그기는 했지만
마음만 먹으면 가벼워 통채로 들고 갈수도 있으니깐

신경쓰고 있는걸 그여자도 눈치를 챗지만 별말은 안했다
그리고 날 데리고 서우봉 기슥으로 가자더니 거기서 수영을 하라고 했다
거기 가는 와중 손도 잡고갔다 외 잡았는지 모르겠는데 하여간 아무도 없어서
아무 망설임 없이 내 손을 잡더라고
자기는 내것까지 따놓겠다고 하며
그날 파도도 조류도 없어서 다행이지만

그때는 수영을 전혀 못했거든 그래도 거긴 깊었는데
어릴때 물에 빠진 악몽이 있어서 얼마 못하고 바로 나왔다
한 이십미터 갓나 대게 멀어보이더라고 해안이
혹시해서 발을 밑으로 수직으로 넣어보니 안닿이더라고 공포심이 들고
아아 힘들다 이제 그만 갑시다
벌써 힘들어여 무신남자가 그리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그곳은 위험한곳이라서 아무도 수영안했다
외냐면 가장 조류가 쎈곳이라서 그날은 운이 좋은거지 용천수에도 안걸렸고
지금은 상관없지만 그때는 더 갓으면 죽었을지도 모른다

그여자는 보말과 게를 양파망에 쑤셔넣고 신발이 한짝나가자 신발까지
몽땅 쑤셔넣는걸보고 게들 죽겠네여 하니깐
외요 냄새때문에여 아니요
자기는 스물둘인가 셋인가 그렇고 전에는 치킨집사장도 해밧다며
광주랜나 전라도랫나 한것같은데 거기서 이사왔다고 하더라고
쌍둥이 오빠가 있다고 하며 군대에 갓다고 한것같다
자기 꿈은 해녀라더데 아마 말만 그렇겠지
우리동네 해녀할망 딸들은 것도 안하고 놈팽이짓 하다가 요즘 안보이던데
개네 아방한테 딸들 내가 물질좀 가르쳐주까여 하니 아니 필요없다고 하더라고
치킨집 사장하다 망하면 기분이 어떤줄 아세여 라던데

그후엔 수영을 배우고는 보말같은건 잘안잡고 성개는 따러 가본적이 있다
전에 할망 살아있을땐 성개도 따왔는데 오리발차고 가시가 오리발을 뚫고도 꽃히던데
없이 하는것보단 낫더라고 할망이 너무 많이 따왔다고 절반이상 손질하다가
나머지는 데겨 버렸다 힘들어서 나보고는 자꾸 깊은데 가지 말라던데 사실 깊은데가 젤 안전하다
성게국도 먹었는데 가시를 다 제거하진 못했더라고 삼춘먹게 나뚜고

그때도 해경은 있었지만 건물이 아닌 오렌지 천막이었고 세월호사건 이전이였다
내가 그거 따는거바도 아무말 안하더라고 오히려 배깍은거 내게 주더라고 다시가니
한시간이상 딴거 같은데 호미랑 양파망들고 바다속에 돼지머리도 주워본적 있다
근처에 버린 검은봉지에 넣어 집에 가져가니 삼춘한테 혼만낫다 버리라고
어떤아줌마는 날 거기까지 데려다 주면 아이스크림 사주겠다던데 거부했다
그럼 난 그 아줌마 보말 딸동안 몇시간이고 기다리란 소리여
애들 튜브에 의지에 퐁당퐁당 느리게 가던데 지금은 그런사람들도 안보인다

그래서 나중에 이삼년 뒤쯤에 수영까페에 그런글을 남기니 호응이 좋았다
티수영클럽에 수영일기를 쓰니 다들 믿을수없어하고 그렇게 수영잘하면 마라도나 가라면서 비아냥되는애도 있었다
그래서 지워버리고 물개나라에서 썻더니 또 그런애들이 있어서 것도 지워버렸다
외냐면 전혀 다른 과거글들까지 캡쳐해와서 조롱하더라고 하지만 대부분은 호응들이 좋았다
나보고 소설재밋게 잘쓴다면서 몇달을 썻는데 지금생각해도 디게 재밋게 섯다 해병대합기도관장이 주인공이고
그곳에 친구를 구하기 위해 띠어들었다가 목숨을 잃고 의사자로 선정된
고보련양의 비석도 있고 누가 꽃한송이도 갓다 놓았더라고 겨울에도

두세시간정도 그렇게 보내다가 집이 근처고 식당을 한다고 했다
전에 어떤 식당아줌마는 장사중에도 서쪽해안가에 나와서 미역같은거 건져가더라고
삼춘하고 애기중인데 야야 말걸지마라 이미 걸었는데
근데 아줌마가 반응하자 삼춘이 먼저 대꾸하더라고 머랫는지 워낙오래되 기억안나고
집에가서 물한잔만 달라고 했는데 외냐면 개장전이라서 물이안나왔거든
집도 멀지 않을텐데 이리 말해서 기분이 상해서 아마 실속없는 천칭좌겠지 에이형이고

그여자가 줫던칼을 모래사장에 꽃아버리고 비닐봉지도 그자리에 두고왔다
그여자는 내게 아저씨라고 두번이상 크게 불렀지만 난 못들은척하고 그냥 가버렸다
자기는 뭐 학원다닌다고 했는데 아마 국비무료인것 같았다
버스타고 우리동네까지 오는것 같더라고
삼춘한테 그애기를 하니 내가 알아보까 했는데 그만두라고 했다
지금 그여자를 만나도 얼굴은 기억이 안난다
어디가서 잘 먹고 잘살고 있겠지
그래서 칭찬하지 않을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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