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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버스기사는 이렇습니다. | ||
|---|---|---|---|
| 작성일 | 2006-03-20 11:10:48 | 조회 | 1,733 회 |
| 작성자 | 임상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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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교통 버스기사는 이렇습니다. 늘 제주도민을 위하여 불철주야 운송업무에 노력하시는 삼영교통 사장님을 비롯한 임원, 특히 버스 28번 기사님께 감사를 드리기 위하여 자판을 칩니다. 어제 3월 19일 18:35분 오현고등학교 앞을 지나가는 28번 버스이며 기사님의 성함을 모르겠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요즘 흔히 왠만 한 사람이면 다 가지고 다니는 핸드폰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필요한 물건 중 일부분이고 또 없으면 허전하고 뭔가 빠져버린 느낌마저 드는 생활에 익숙해져버린 물건입니다. 일요일 낮 버스는 한가해서 의자에 앉고 왔다가 주머니에서 살며시 핸드폰이 의자에 떨어진줄 모르고 태연히 쉬는 고등학생은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갑자기 아버지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건 것을 보니 아들이고 아들은 집에 있는데 이럴 수도 있는 겁니까? 알고 보니 버스를 타고 오다가 그만 분실이 발생한 것이고, 버스기사께서 핸드폰 검색을 해서 전화를 한 것 이지요 이럴땐 부모로서 얼마나 당황한지 모르실겁니다. 심부름을 시켜서 갔다 왔는데 또한 아들은 잊어버린 줄도 모르고 태연히 쉬고 있던 터라 전화를 받으니까 말입니다. 고마우신 기사님께서 전화를 해주셨기에 망정이지 만일 나쁜 사람 손에 갔더라면 흔히 대포폰도 만들 수 있고 밧데리가 있는 한 전화통화를 해서 고액의 전화요금이 나올 수도 있었는데 다행히도 기사님께서 친절하게 전화를 해주고 또 학생이 내렸던 장소까지 와서 전달해줘서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신 기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기 위하여 몇 자 적었습니다. 이런 것들 모두가 작은 것에서부터 실천하는 기사님들이 있기에 우리 제주도의 이미지와 또한 넓게는 제주특별자치도, 평화의 섬 제주가 한층 더 밝아지고 2006년도는 제주방문의 해가 한층 더 빛나리라 여겨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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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 제목 | 첨부 | 작성자 | 작성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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