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한라생태숲』 짙은 숲그늘 아래서도 매력적인 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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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2-06-23 13:19:23 | 조회 | 2,147 회 |
| 작성자 | 산림휴양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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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들어서면 짙은 녹색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지는 곳이 있습니다. 그런 곳에서 갑자기 한 줄기 빛이 환하게 들이치면 시선이 절로 그 끝으로 향하게 되지요. 그렇게 양치식물 틈에서 밝은 빛을 내는 난초를 보았습니다. 그 주변으로 연한 녹색 꽃을 펼친 난초들이 무리를 지어있더군요.
‘옥잠난초’입니다.
옥잠난초는 높이 20-30cm정도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꽃이 6-7월에 연한 녹색으로 피어나며 간혹 자줏빛이 돌기도 합니다.
꽃대에 5-15송이의 꽃들이 밑에서부터 위를 향해 피어나는데, 연한 녹색을 띠고 있어 짙은 녹음이 드리워진 숲에서는 도드라져 보이지 않으나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그런데 옥잠난초 곁에서 가시 돋친 줄기를 길게 뻗으며 자라는 식물이 있었는데 잎이 모조리 누군가에게 뜯어 먹혔네요.
줄기를 찬찬히 살펴보니 밑부분에서 잎을 뜯어 먹는 애벌레가 한 마리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적갈색을 띠는데 얼굴 근처 2배마디에 하얀 점무늬가 찍혀있네요. ‘흰뾰족날개나방’ 애벌레입니다. 애벌레의 먹이식물이 줄딸기였네요. 성충의 날개에 새겨진 무늬가 특이한데 성충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먹성 좋은 애벌레가 매달린 줄딸기 바로 곁에선 드러눕듯 자란 옥잠난초 꽃줄기 끝에서 마지막 꽃마저 활짝 펼쳐졌더군요. 옥잠난초는 짙은 숲그늘 아래서도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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