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한라생태숲』 후박나무 어린잎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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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0-06-16 14:04:03 | 조회 | 2,382 회 |
| 작성자 | 산림휴양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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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박나무 어린잎이 여전히 붉은빛을 띠는군요.
그런데 붉은빛 어린잎들 중에는 상처입어 온전하지 못한 잎들이 보이더군요.
그 중 하나를 살펴보다 잎 뒷면에 달라붙은 진주처럼 생긴 알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알 표면에는 무늬도 살짝 그려져 있었지요.
바로 밑 잎에서는 애벌레가 달라붙어 있습니다. 크기가 작기도 하지만 잎색과 비슷하여 얼핏 보아서는 지나치기 마련입니다.
어쩌다 나무 아래를 바라보다 새로 자라나는 줄기의 붉디붉은 잎에 눈길이 사로잡혔습니다. 누군가가 갉아먹은 붉은 잎을 본 것입니다. 예상대로 잎을 뒤집어보니 뒷면에 2령 정도 되어 보이는 청띠제비나비 애벌레가 매달려있더군요. 온몸에 돋은 돌기가 나름 무섭게 생겼습니다.
큰 나무의 녹색 잎 사이에는 3령 애벌레가 있었습니다. 녹색 잎 위에 매달려 쉬고 있는데 몸색이 잎색과 비슷하여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지요. 애벌레는 조금 더 커지면서 모양이 변하고 점점 짙은 녹색을 띠게 됩니다.
청띠제비나비 성충은 한 해에 두세 번 나타나는데 보통 5-6월과 7-8월 사이에 관찰됩니다. 앞, 뒷날개의 중앙부에 청색 줄무늬가 아주 인상적인 나비이지요. 성충은 녹나무과(Lauraceae)식물인 녹나무와 후박나무에 알을 낳습니다. 1령 애벌레는 진한 밤색을 띠는데 중령애벌레가 되면서 옅은 풀색으로 변해가지요. 잎 표면에서 생활하던 종령애벌레는 잎 뒷면이나 가지에 매달려 번데기가 됩니다.
가끔 후박나무 주변을 맴도는 청띠제비나비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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