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한라생태숲』 볕이 내리쬐는 풀밭 위를 날아다니는 나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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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2-05-26 13:44:55 | 조회 | 1,532 회 |
| 작성자 | 산림휴양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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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씀바귀 꽃이 산책로를 샛노랗게 밝히던 때가 바로 얼마 전인데 꽃 군락 사이에는 벌써 하얗게 관모를 부풀린 열매들이 많습니다.
갈색으로 마른 종자들이 가운데 축을 중심으로 매달려 있고 각각의 종자 끝에는 관모가 하얗게 펼쳐져 바람이 불어오기만을 기다립니다.
그중에는 살랑 스치는 바람에 실려 비행을 하려다가 멀리 날지 못하고 근처 시든 꽃차례에 걸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종자들도 보입니다.
좀씀바귀 꽃과 열매들이 무성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해가 잘 들이치는 풀밭도 보입니다.
요즘 나비들이 많이 날아다니는데 그중 배추흰나비가 풀밭 위를 빠르게 날아다니다가 토끼풀 잎 위에 잠시 머무르더군요.
잠시 후 훌쩍 날아오른 배추흰나비는 주변 식물들을 탐색하다가 개갓냉이가 마음에 들었는지 잎 위에 잠시 앉았다가 다시 날아 다른 잎에도 앉기를 반복합니다. 그리고는 빠르게 다른 곳으로 날아갔지요.
왜 하필 개갓냉이에서만 그런 행동을 했는지 궁금하여 그 앞으로 다가가 보았습니다. 나비가 앉았던 잎들을 살피다 보니 작은 알들이 보이더군요.
그중 가장 햇볕을 잘 받는 위치의 잎 위에 포탄처럼 생긴 노란 알이 가장 눈에 뜨였습니다.
배추흰나비는 한 해에 네다섯번 나타납니다. 봄형은 2월말~5월에, 여름형은 6-11월에 볼 수 있지요. 애벌레의 먹이식물이 배추, 무, 양배추, 냉이 등의 십자화과(Cruciferae) 식물입니다. 그래서 배추밭이나 무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비이기도 합니다. 조만간 개갓냉이 잎을 갉아 먹고 있는 나비 애벌레를 관찰할 수 있겠네요.
요즘 볕이 내리쬐는 풀밭 위를 빠르게 날아다니는 배추흰나비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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