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한라생태숲』 잎벌레 애벌레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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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1-06-28 15:11:24 | 조회 | 799 회 |
| 작성자 | 산림휴양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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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진 숲에서 우연히 잎맥만 남은 덩굴식물을 보았습니다. 잎살은 어찌 되고 잎맥만 앙상하게 남은 것일까요? 바로 아래쪽에 매달린 잎은 반정도 없어진 상태였는데 글쎄 그 위에 곤충 하나가 보이더군요.
등빨간긴가슴잎벌레입니다. 특이하게도 이 곤충은 잎 가장자리를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무엇인가를 살피는 듯한 행동을 보이더군요. 곤충의 움직임을 살피다가 잎 가장자리마다 새까만 물체들이 달라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등빨간긴가슴잎벌레는 5-7월에 나타나며 기주식물은 청미래덩굴, 선밀나물 등입니다.
궁금해서 잎을 뒤집어보았더니 글쎄 애벌레들이 잎을 갉아먹고 있는 것입니다. 등빨간긴가슴잎벌레의 애벌레일 것이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애벌레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재미있습니다. 이들은 저마다 자신의 배설물을 등 위에 올려놓고 살아가고 있었거든요.
그러고 보니 곱추남생이잎벌레 애벌레도 배 끝에 자신의 배설물을 매달고 다니며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습성을 지녔었는데 등빨간긴가슴잎벌레 애벌레들도 비슷한 습성을 지니고 있네요.
숲그늘을 벗어나 볕이 밝게 들이치는 곳에서는 구멍이 숭숭 뚫린 단풍마가 눈에 뜨였습니다.
이번에는 잎 위에 고려긴가슴잎벌레가 앉아있더군요. 고려긴가슴잎벌레는 5-8월에 나타나며 기주식물은 마, 참마, 단풍마 등입니다.
역시나 성충이 있는 근처에 애벌레들이 와글와글 모여 기주식물의 잎을 갉아 먹고 있는데, 이 애벌레들 또한 몸에 배설물을 붙이고 있네요.
곤충들의 모습이 참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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