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한라생태숲』 돌담 위에 커다란 나방 하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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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0-09-10 12:22:59 | 조회 | 2,477 회 |
| 작성자 | 산림휴양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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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하늘타리와 인동덩굴이 넘나드는 돌담 위에 웬 커다란 나방 하나가 앉아있습니다. 노란색 날개에 네 개의 동그란 무늬가 인상적이지요? ‘참나무산누에나방’입니다.
날개를 편 길이가 110~140mm정도 되니 멀리서도 눈에 확 뜨였겠지요? 날개 바깥 윤곽을 따라 흑갈색 선이 그어져 있고 더불어 흰 선과 함께 붉은빛이 바깥을 향해 번져있네요. 무엇보다 날개마다 동그란 무늬가 있는데 무늬 안쪽은 유리창처럼 투명합니다.
사진 속 성충은 노란색에 가깝지만 분홍색을 띠는 개체도 있으며 날개 색 변이가 있는 편입니다.
성충(암컷)이 있는 근처 나무줄기에는 알들이 붙어있더군요. 알인 상태로 겨울을 나게 되지요.
그러다가 5-6월이면 애벌레들이 알을 깨고 나옵니다. 애벌레는 상수리나무, 밤나무, 졸참나무, 사과나무 등의 잎을 먹고 자라다가 잎을 붙이고는 노란 고치를 만들지요. 고치를 얼마나 단단하게 만드는지 겨우내 잎을 모두 떨군 나뭇가지에서 끈질기게 매달려있는 고치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성충이 7-9월에 연 1회 발생하니 겨우내 매달려있는 고치는 비어있는 상태입니다.
돌담 위에 있었던 나방을 살짝 산수국 잎 위로 옮겨보았더니 그제야 심하게 찢긴 상처가 보이더군요. 힘을 다한 것인지 거의 움직이지 않는 나방의 모습이 애처롭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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