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한라생태숲』 알록달록 익어가는 팽나무 열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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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9-10-11 15:20:18 | 조회 | 2,151 회 |
| 작성자 | 산림휴양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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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어가는 가을빛이 팽나무 정수리를 향해 쏟아지는군요. 줄기에 진하게 드리워지는 나뭇잎 그림자 빛깔이 여름과는 사뭇 다르게 느껴집니다.
구불구불 뻗어나간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새파란 하늘빛이 뭉클 가슴 가장자리를 출렁이게 하는군요. 아직 팽나무 잎에 단풍이 들지도 않았는데 가을 하늘이 대뜸 감성을 자극합니다.
아, 그러고 보니 팽나무 열매들이 가을빛으로 물들어가고 있었네요. 동그랗고 작은 열매들이 주홍빛으로 익어갑니다.
팽나무 열매는 10월에 붉은빛이 감도는 노란색으로 익습니다. 과육이 달아서 먹을 수 있지요. 새들이 당연히 열매를 좋아하겠지요?
그렇다면 꽃은 언제 필까요?
꽃은 5월에 핍니다. 아마 새잎이 돋아날 때 꽃이 함께 풍성하게 피었다는 것을 기억하는 이는 별로 없으리라 여겨집니다.
팽나무는 마을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나무입니다. 느티나무와 함께 정자목으로 많이 이용되기도 했지요. 그러니 어린 시절 팽나무 아래서 놀았던 추억을 지닌 분들이라면 꽃은 기억하지 못해도 열매를 따먹거나 그 열매를 이용해 총을 만들어 놀았던 기억 하나쯤 간직하고 있을 것입니다. 팽나무는 아주 오래전부터 마을사람들의 편안한 쉼터이면서 때로는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건축재, 가구재, 식용, 약용 등으로도 이용되던 아주 소중한 나무였습니다.
지금쯤 누군가의 추억이 깃든 팽나무에도 열매가 알록달록 익어가고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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