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한라생태숲』 참취 꽃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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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9-10-04 14:39:14 | 조회 | 1,829 회 |
| 작성자 | 산림휴양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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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며 상처받았던 참취가 미처 피우지 못했던 꽃들을 마저 피워냅니다.
고단한 식물을 위로라도 하는 듯 오늘은 아침 햇살이 따뜻하게도 내리쬐더군요.
그 때문인지 꽃은 진한 향기를 내뿜으며 곤충들을 불러들입니다.
물론 꽃만큼이나 곤충들도 활기차졌지요. 꽃에 매달린 벌은 이미 꽃가루주머니를 가득 채우고도 성에 차지 않았는지 온몸에 노란 꽃가루를 묻혀가며 이 꽃 저 꽃을 순회합니다. 개미들 또한 노란 꽃가루를 덕지덕지 붙이고 참취 줄기를 부지런히 돌아다닙니다.
그사이 검정오이잎벌레는 꽃잎을 야금야금 갉아먹고 있었지요.
이들뿐 아니라 꽃을 찾아오는 곤충들이 많으니 꽃에는 거미가 도사리고 있기 마련입니다. 꽃 가장자리에 숨어있던 거미가 카메라를 들이대니 유난히 긴 앞다리를 치켜세우더군요. 꽃그늘에 숨어 한참을 기다렸건만 곤충이 아닌 이상한 물체가 나타나니 기겁을 하면서도 실망감에 성질이 났겠지요?
아직 꽃이 한창이니 잎 또한 여전히 푸르군요. 잎은 ‘취나물’이라고 불리며 산나물로 이용되고 비타민 함량이 많습니다.
참취 꽃은 8-10월에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서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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