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한라생태숲』 낙엽 위에 다시 눈 쌓이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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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0-02-05 13:13:50 | 조회 | 2,072 회 |
| 작성자 | 산림휴양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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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척에 놀라 급하게 이동을 하던 노루들 중 하나가 걸음을 멈추고 뒤를 확인합니다. 그리고는 고개를 돌리다가 사람과 눈이 마주치니 소리를 내지르며 달리더군요.
노루가 향한 곳은 야생난원입니다.
그 노루는 마른 잎과 함께 누워버린 자란의 열매자루를 후딱 뛰어넘고 황급히 달렸습니다.
어제는 연못에 얼렸던 얼음이 녹더니만 오늘은 눈이 내리네요. 이끼 낀 바위와 수북하게 쌓인 낙엽 위로 내려앉은 눈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잎 위에 노란 점들이 찍혀 있는 약난초 또한 바닥을 향합니다.
그리고 낙엽 위로 곡선을 그리고 잎을 늘어뜨린 보춘화가 보이는군요.
그런데 잎 대부분이 상처를 받았습니다. 겨우내 먹이가 부족했던지 노루가 뜯어먹은 흔적이지요.
다행히 바닥에서 봉긋 솟아오른 꽃봉오리는 건드리지 않았네요.
야생난원에서는 보춘화(報春化)가 가장 먼저 꽃을 피우려 안간힘을 쓰는 중입니다. 보춘화는 봄을 알리는 꽃 중 하나로 3-4월에 고운 자태로 꽃을 피웁니다. 괜히 보춘화 꽃봉오리를 확인하고 나니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마음이 따스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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