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현재민)은 여름철 수온이 28℃이상 상승하는 7월부터 고수온기 피해 예방과 양식 현장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민관 협력 현장 이동병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올해는 엘리뇨 현상의 소멸에 따른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 등의 영향으로 평년에 비해 1℃ 내외 높은 수온이 전망되며, 고수온 특보가 1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이에 해양수산연구원은 고수온기 양식어류의 피해를 예방하고 검사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이달부터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어류양식수협과 협력해 현장 이동병원을 운영한다.
❍ 현장 이동병원은 고수온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피해가 주로 발생하는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월 2회 강화 운영될 예정이다.
❍ 주요 진료 대상은 양식어류에 발생하는 세균, 기생충, 점액포자충성 질병이며, 진단 결과는 3일 이내에 어업인에게 통보해 신속한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 또한 직접 방문이 어려운 양식어가를 위해 사전 검사 신청 시 현장 이동병원 운영일에 검사요원이 직접 방문해 시료를 수거하는 등 양식 어업인의 편의를 도모한다.
❍ 현장 이동병원 이용을 희망하는 양식 어가는 해양수산연구원 수산물안전과(064-710-8513) 또는 제주어류양식수협 양식지원팀(064-766-7231)으로 신청하면 된다.
■ 현재민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올해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수온으로 고수온 특보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찾아가는 현장 이동병원 운영을 통한 검사 서비스 확대로 고수온기 양식어가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