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 3년간(2019~2021년) 도내에서 발생한 어선화재 원인의 62%가 전기적 요인이라는 분석에 따라 전기화재 예방 감시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 3년간(2019~2021년) 선박화재 현황 >
구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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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
4 |
5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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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적요인 |
2 |
4 |
2 |
부주의 |
- |
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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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적요인 |
1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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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 |
1 |
- |
2 |
※ 자료출처: 소방청 통계자료(‘22. 5월)
❍ 어선 특성상 전기 배전반과 전기설비들이 좁은 공간에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구성돼 있고, 선체는 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만들어져 화재가 발생할 경우 진압이 어려워 인명사고와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 전기화재 감시시스템은 어선에서 전기 이상정보가 감지되면 개발된 전기상태 감지기를 통해 엘티이(LTE)망으로 관제 서버로 자동 전송되며, 문제 발생 시 즉시 어선 내 사이렌 경보 알림으로 초동 조치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 모바일 관제서비스는 센서에서 전달된 경보 및 위험 신호를 기록하고, 이상 징후 현황정보와 수집데이터의 상세내역 정보를 어업인이 사용하는 핸드폰으로 실시간 제공하도록 개발됐다.
❍ 전기화재 예방 감시시스템은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현재 소형어선 5척의 현장(해상) 실증시험을 통해 성능검증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다.
❍ 개발이 완료되면 정책부서 연계를 통한 어선 자동화시설 보조사업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 고형범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어선 내 전기시설은 바닷물 접촉으로 인해 부식이 빠르고, 사고 위험성도 매우 높기 때문에 사용 중인 전기 상태를 데이터화해 사전 진단과 신속한 조치로 어선 화재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