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고형범)은 6일 해양수산연구원 회의실에서 2023년 제1차 해양수산연구 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위원회 회의에서는 올해 해양수산연구원이 수행할 24개 연구과제에 대한 심의 등 2023년도 운영방안에 대해 보고하고 확정했다.
2023년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24개 연구과제는 △뉴딜 연계 제주해역 해양환경 변화 예측시스템 구축 △탄소중립 실현 갯녹음 해역 복원을 해조류 증·양식 연구 △연근해 어업 안전 및 자동화 개발 연구 △건강한 수산물 생산을 위한 양식장 현장 예찰 △유전체 선발육종을 통한 광어 품종개량 연구 △제주특산 어류 자원 조성 사업 등이며, 이에 대한 위원들의 심도 있는 토의가 이뤄졌다.
또한 위원회의 자문 기능 강화를 통한 연구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분과위원회 위원수를 5인 이내에서 6인 이내로 확대하는 자문위원회 조례 운영세칙을 개정하고, 마을어업 소득향상에 기여한 2022년 수산종자 방류 심의 결과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지난해 해양수산연구원은 연안어장 자원 조성과 어촌계 소득 증대를 위해 자바리(다금바리), 오분자기 및 홍해삼 등 수산종자 76만 마리를 연안어장에 방류했다. 도내 수산종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어류 수정란 6,105만개, 오분자기 수정란 500만개, 먹이생물 원종 1,711리터를 양식어가에 지원했다.
연구사업을 추진하면서 개발한 12건의 기술을 특허출원해 8건이 특허 등록됐고, 4건은 현재 심사 중이다.
고형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 “2023년도 해양수산연구 자문위원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은 연구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앞으로 더 큰 기술, 실속 있는 성과를 창출해 어업인과 함께하는 연구기관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연구 자문위원회는 해양수산연구원이 수행하는 모든 연구과제와 수산종자 방류 및 분양에 관한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추가된 수산종자 분과를 포함해 5개 분과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고 임기는 2년이다.
* 구성 : 20명(당연직 3, 위촉직 17〔남 10, 여 7〕)/
임기 : ‘22년. 9월∼24년. 9월(2년)
분과 : 5개 분과위원회(어선어업, 마을어업, 양식어업, 환경, 수산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