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고형범)은 중국 양쯔강에서 유출되는 고수온·저염분수의 제주 연안 유입이 없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상황반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 해양수산연구원은 중국 양쯔강 발(發) 고수온·저염분수 유입 상황을 관측하기 위해 동중국해 먼 바다까지 무인해양관측장비를 투입, 광역예찰을 추진했다.
❍ 연구원은 무인해양관측장비를 활용, 마라도 서남쪽 150km 해역 4개 정점(총 연장 380km)를 3일 주기로 2개월(7∼8월)간 약 5,000km 이상 이동 관측하며 실시간 모니터링해 왔다.
❍ 관측 결과, 대상 해역의 표층수온은 19.14~28.65℃, 표층염분은 27.33~31.75psu를 보여 저염분수 유입은 확인되지 않았다.
■ 예측자료에 따르면 고수온·저염분수는 현재 중국 연안에 위치해 있으며, 향후 제주 연안으로 유입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이에 따라 해양수산연구원은 현재 운영 중인 연근해 예찰조사팀, 마을어장 예찰조사팀, 양식생물 지도팀으로 구성된 비상상황반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다.
■ 고형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 “현재 시기적으로 고수온·저염분수는 발생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감시체계는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