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청정 제주 수산물의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국민 횟감인 제주광어와 위판장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지역 수산물 생산단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유해물질 잔류 검사를 확대하고,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른 어획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강화해 제주산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할 계획이다.
❍ 생산단계 및 출하단계에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제주에서 생산되는 양식수산물에 대해 항생물질 등 유해물질 잔류 검사항목을 기존 64종에서 75종으로 확대한다.
❍ 지난해 일본 정부가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을 결정함에 따라 올해 8억여 원을 투입해 방사능검사 장비를 확대 구축하고, 방사능 검사품목 확대로 양식수산물뿐만 아니라 연근해 어획 수산물에 대해서도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 또한 해양수산연구원 누리집에 방사능 검사 결과를 월 2회 공개해 제주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소비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 한편, 제주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양식산 광어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성검사를 진행하고, 적합 판정을 받은 광어만 출하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 지난해 제주에서 생산·어획된 수산물 6종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불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 고형범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청정 제주 바다와 청정 제주수산물의 브랜드가 훼손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