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고형범)은 제주광어의 품질 관리를 위해 물고기 전문의(공수산질병관리사)를 위촉해 제주광어 양식현장에 투입, 지도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제주도는 지난해 도내 광어 생산량은 2만3,416톤, 조수입은 약 2,738억원으로 국내 양식광어 생산의 53%를 점유하고 있는 최대 생산지이다.
❍ 특히 제주광어의 지속적인 품질향상을 위한 노력 끝에 2005년에는 제주광어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 올해 선정된 공수산질병관리사는 모두 10명으로 도내 359개 양식장을 10개 권역으로 나누어 양식장의 수산생물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
❍ 이어 제주광어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역별로 전담 인력을 배치 운영할 계획이다.
❍ 공수산질병관리사는 △수산생물 진료 △전염병 예방 △방역관리 △수산물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지도하고 점검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 해양수산연구원은 양식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공수산질병관리사가 매일 수행하는 지역별 예찰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의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one-stop 진료 체계를 구축해 어업인에게 신속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고형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 “공수산질병관리사가 제주광어의의 질병 예방과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어업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고품질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제주광어 명품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