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문관)은 수산업 종사를 희망하는 청·장년 수산업경영인 52명을 선정하고, 사업기반 마련 및 경영개선을 위해 총 1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 해양수산연구원은 1990년대부터 연령 및 수산업 종사 경력 등에 따라 어업인후계자, 전업경영인, 선도우수경영인으로 나눠 선발해오고 있으며,
- 올해는 어업인후계자 38명, 전업경영인 10명, 선도우수경영인 4명 등 총 52명을 선정했다.
❍ 올해 수산업경영인 선정 현황 및 특징을 살펴보면, 어업인후계자가 38명(73%)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8명(54%)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가 11명(21%)으로 뒤를 이었다. 업종은 대부분이 어선어업이었다.
■ 해양수산연구원은 수산업경영인에게 최대 3억 원의 한도 내에서 기존 대출받은 정책지원 자금(수산업경영인육성자금, 귀어창업자금)을 차감한 금액까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 특히, 올해부터는 수산업경영인 선정 후 자금신청 기한을 3년으로 연장(기존 2년)해 사업 추진 지연 등으로 기한 내 자금 신청을 하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업인의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 김문관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앞으로 수산업경영인들이 독립적인 경영기반을 갖고 어촌에 정착해 안정적으로 수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