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문관)은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고수온, 저염분수의 연안어장 유입에 대비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 연구원은 지난 7월초부터 고수온․저염분수 유입 대비 비상예찰반을 자체 편성 운영하고 있으며, 7월 17일부터 매일 제주연안 10개소의 관측정보를 SNS를 통해 어업인에게 전파하고 있다.
❍ 고수온․저염분수 유입 예찰조사는 도 어업지도선 삼다호를 이용하여 7월 23일, 7월 25일, 8월 6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제주항 기점 서쪽으로 140km 해역까지 9개 정점을 대상으로 수온, 염분을 관측하였다.
❍ 예찰조사결과, 조사해역의 표층수온은 26.0~29.7℃의 분포로 작년보다 10일 정도 일찍 고수온이 분포하여 지속되고 있으며, 표층염분은 30.1~32.1psu (psu:실용염분 단위)의 분포를 보여 저염분수의 유입징후는 아직까지 보이지 않고 있다.
❍ 한편, 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8월 말까지 북태평양고기압 확장에 따른 폭염이 지속될 것이며, 여름철 난류 북상에 의한 영향으로 연안 및 연근해 표층은 당분간 고수온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김문관 해양수산연구원장은“현재까지 조사해역에서 저염분수는 관측되지 않았으나, 표층수온이 28~29℃의 고수온으로 육상양식장 또는 해상가두리 양식생물 사육에 주의를 당부하면서, 제주 연안어장 및 육상양식장 사육환경 예찰과 고수온 유입 대비 단계별 조치상황 사전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