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양희범)은 금년도부터 4년간 국비 4억원을 들여 제주도 어선어업 주력 업종인 근해연승과 근해유자망 어로시스템 개선 방안인「차세대 한국형 어선 개발 및 실증화 사업」연구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 도내 근해 연승과 유자망은 주로 갈치와 참조기를 어획 대상으로 하며, 이들 어종의 어획고는 제주도 어선어업 전체 조수입의 70% 내외를 차지하는 중요한 업종으로 인력난 해소, 경영비 절감차원의 차세대 표준 어선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 도내 해당 어선 척수 : 근해연승 146척, 근해유자망 94척
❍ 차세대 어선의 개발 방향은 지금까지 어획 증산 중심에서 탈피하여 고효율 및 저비용 연료절감 선형개발, 어선원의 안전과 복지 공간 확보 기술, 인력절감과 자원관리형 어로시스템 개선 등을 중점으로 한다.
❍ 해양수산연구원은 우선 금년도에 국내외 선진지 유자망 현장 승선조사를 통해 어로과정 분석 및 어로시스템 최적화 설계안을 도출하고, 2차년도에는 시제선에 의한 현장 적용 시험을 추진하여 실증화 시켜나갈 계획이다.
☞ 시제선 : 시험을 위해 최초로 제작되는 어선
❍ 양희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표준선형 개발과 실증화가 이루어진다면 전체 연근해 업종 중 선령 21년 이상 어선의 어업비용이 21%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며, 어선원 선상 복지여건 마련으로 승선기피와 구인난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