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도민 건강 보호와 청정 제주 수산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강화한다.
해양수산연구원은 ‘2025년 수산물 안전성 조사 추진계획’을 통해 제주산 수산물의 방사능과 금지물질 검사를 신규 도입하고 총 178개 항목*에 대해 500건 이상의 안전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 178개 항목 : 동물용의약품(142종), 방사능(4종), 금지물질(26종), 기타물질(2종) 등
❍ 이번 계획에는 설과 추석 명절 성수기 수산물 특별조사가 새롭게 포함됐다. 제철 수산물 조사와 패류독소 조사, 여름철 위해요소 조사 등 시기별 맞춤형 안전관리도 강화된다.
* 기획조사 : 설·추석 다소비 수산물조사(1, 9월), 제철 생산 수산물 조사(상시), 패류독소 조사(3∼11월), 여름철 조사(6∼9월) 실시
앞서 연구원은 2019년부터 도내 육상양식장과 수협 위판장, 마을어장의 어획수산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시행해왔다. 2024년까지 양식수산물 1,444건·연근해 어획수산물 527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2021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양식 및 연근해 어획수산물에 대해 수시로 조사했으며, 55품종·966건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
❍ 또한, 올해 국비를 확보(7억원, 해수부 50%)해 플루토늄 분석이 가능한 알파핵종분석기를 올해 신규로 도입한다. 이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안전성 조사 기관 중 처음으로 4종*의 방사능 물질을 조사 분석할 수 있게 됐다.
* 알파핵종: 플루토늄(238-240Pu), 감마핵종: 세슘(134+137Cs)·요오드(131I), 베타핵종: 삼중수소(3H)
해양수산연구원의 안전성 조사 결과는 제주도청과 연구원 누리집, 수산물 방사능 안전지도를 통해 매일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다.
* 제주도청(https://www.jeju.go.kr/farm/info/list.htm)/연구원(http://www.jeju.go.kr/jori/index.htm)
* 수산물 방사능 안전지도(https://www.nfqs.go.kr/hpmg/radi/actionRadiationMapPopup.do)
현재민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수산물 안전관리는 도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제주산 수산물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로 소비자 신뢰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