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따라 써내려간 『탐라의 울림』 서예전 개최

민속자연사박물관, 2022년 갤러리 벵디왓 다섯 번째 전시

삼다연서학회 회원 작품 30점 박물관 나들이

■ ‘교학상장(敎學相長), 가르치고 배우면서 서로가 발전한다’. 참스승인 자연의 위대함을 묵향으로 빚어낸 서예작품들이 박물관 마당에 펼쳐진다.

■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오는 5월 5일부터 29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탐라의 울림’서예전을 개최한다.

❍ 이번 전시는 2007년 7월에 창립한 (사)삼다연서학회(이사장 김선영, 회장 김순희) 회원전으로, 문학 작품 속에 등장하는 제주 곳곳의 모습을 붓글씨로 써내려간 2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 김순희 회장은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과 독특한 풍습은 문인들의 소중한 소재”라며 “선인들의 삶 속에서 좌절하지 않고 절망을 기회로 삼았던 지혜를 느끼면서 위로와 희망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노정래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한 순간을 남기는 자연은 숱한 사연과 예술을 만들어내는 요술단지”라면서 “서예작품을 감상하면서 자연과 인간이 함께 바라는 세상을 꿈꾸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편, 사단법인 삼다연서학회는 국내외 교류전을 비롯하여 좋은 글 써주기 체험, 장애인 예술 재활치료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 사진 : 전시 홍보 포스터 1컷 , 작품 3컷

담당자 김완병 학예연구사 064-710-7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