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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의 자존을 지키자(2월1주차_제주프레스) 게시물 상세보기
제목 제주도민의 자존을 지키자(2월1주차_제주프레스)
작성일 2012-02-03 16:44:44 조회 4,001 회
작성자 세계자연유산관리단
제주도민의 자존을 지키자
세계7대자연경관선정은 국제적 이벤트 행사

본질을 왜곡한 KBS <추적60분> 보도 유감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주도민들은 자존을 지켜야 한다.
세계7대 자연경관선정은 불특정 다수의 세계인들이 모여 자연경관에 의미를 부여하여 한바탕 벌인 단 한번의 국제적 이벤트 행사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또 공신력 문제로 도마 위에 오른 이 행사의 진행을 맡은 뉴세븐원더스재단은 세계7대경관선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들의 행사에 참여하는 불특정 다수인들이 모이는 장소를 제공하는, 한마디로 이벤트 행사를 위해 멍석을 깔아준 인터넷 상의 중계자 역할을 한 것에 불과한 주관사다. 그래서 뉴세븐원더스재단을 공신력을 담보로 심사위원회에서 세계자연유산등재를 결정하고 주관하는 유네스코와 비교하여 세계적 공인기관의 공신력을 기준으로 문제로 제기하는 것은 한마디로 넌센스다.

또 제주도가 지난 3년 동안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에 도전하면서 국제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선정을 위한 투표에 참여하면서 쓴 혈세가 수백원억임에는 틀림이 없다.

물론 당연히 사전에 도의회와 조율이라도 있어야 하는 것은 행정 절차상의 도정의 실책이고 지적당해 마땅하다. 또 의회에 충분한 설명이 있어야 하고 책임자 처벌도 있어야 하는게 맞다. 그러나 이를 무조건 혈세 낭비라고 힐책만하는 것은 졸렬함이고 경제의 파생력을 모르는 무지의 소치다.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쓴 혈세는 낭비가 아니라 제주의 힘을 모으는 원동력이었고 이 수백억 혈세에서 파생되는 사회적 경제적 미래적 가치는 수천억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선정 지역에 대한 브랜드 가치와 경제적 가치 규모는 해당 나라의 마케팅 홍보 전략에 따라 달라질 것이 분명하고 그 누구도 함부로 책정 할 수 없을 만큼 무한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또 제주도가 세계7대경관에 선정되기 위해 그동안 전세계적인 캠페인을 벌여왔던 만큼 제주 가치 홍보도 만만치 않았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또한, 정운찬 범추진위 위원장, 국·외국에 거주하는 재외 도민, 무료로 제주 홍보 캠페인에 나섰던 유명연예, 스포츠 인기스타들, 선정 공식 후원자로 나섰던 서울시, 경남, 전남 등 타시도 공무원들, 코흘리개 저금통, 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세계무대를 대상으로 제주세계7대경관선정도전 이벤트 참여 캠페인을 벌임으로서 얻은 홍보 가치도 혈세가 원동력이 된 제주의 가치에 담아야 한다.

그럼에도 요즘 제주도와 도민은 곤혹스럽다. 세계7대자연경관선정 국제사기의혹 보도 쓰나미는 제주도민들의 자존을 짓밟고 제주의 가치를 휘청거리게 하고 있다.

지난 25일 공영방송 KBS가〈추적60분>을 통해 ‘제주도의 세계7대경관선정은 운영사무실도 없는 사기업 상술이 벌인 국제사기극이다?’, ‘제주도가 행정 전화를 동원해 수백억원의 혈세를 쓰며 놀아났다?’는 식의 여러 의혹을 제기하며 선정과정과 주최재단을 추적한 결과를 족집게 보도 행태로 전국적으로 내보내고 이에 도?내외 언론들이 합종연횡으로 마치 제주도가 수백억 혈세 국제사기라도 당한 것처럼 연일 퍼붓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날 KBS 보도는 전국 시청자들에게 제주의 7대자연경관선정이 온갖 문제투성이라는 불명예를 심어주게 되었고 제주도민들의 자존감에도 큰 상처를 주었다. 또 7대자연경관선정 도전과 관련해 줄곧 비판적 시각만을 견지해 오던 도내 모 일간지의 보도 시각만을 부각시켜 마치 그 언론 보도가 모두 옳았던 것처럼 도민들에게 각인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스스로 공공성과 객관성을 강조하는 KBS가 이러한 보도 행태를 보이기까지 크게 간과한 것이 있는 듯하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은 불특정 다수의 세계인들이 함께 벌이는 일회성 이벤트 행사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단순한 사실, 이벤트는 전통이 있고 공신력이 있는 기관이 주관해야 하는 행사가 아니라 누구든지 주관 할 수 있다는 사실, 또 비판의 방향을 부차적인 문제인 이벤트를 주관한 재단의 공신력 문제를 세계자연유산을 등재와 주관하는 정선된 유네스코의 심사?선정과 비교하여 집중적으로 다뤄 보도한 것은 애초 본 세계7대경관선정 이벤트의 취지를 잘못 이해한 사실이다.

한마디로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도전 진행과정에서 비판받아야 할 부분은 분명 존재하나 오히려 이를 지적하기 보다는 마치 제주도가 국제 사기에 휘말린 것처럼 대중에게 인식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한 보도 행태는 제주도민들의 자존감을 짓밟은 중대한 사안이고 제주가 받은 상처와 가중되는 사회적 혼란으로 이어지는 것에 대해 실로 유감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KBS <추적60분> 등 언론들이 세게7대자연경관선정과정에서 보인 약간의 제주도의 불찰을 선정결과 전체를 싸잡아 사기극에 우둔하게 놀아난 것이라고 호도한 보도행태에 대해 제주도민들은 매우 유감스럽다.

제주도정 역시 세계7대자연경관 이벤트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의도가 선정 성공 목적에 있다고 하더라도 아닌 것은 아니다. 물론 제주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것은 도민은 물론 국민들의 바람이겠으나, 선정과정에서 보인 제주도정의 행태는 지적되어야 마땅한 것도 사실이다.

그것은 민간차원의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과도하게 행정 조직력을 이용하여 필요이상의 홍보비용이 지출되고, 이로 인해 제주도가 국제적 사기극에 말려들었다는 오해를 받는 지경에 이른 것은 반성해야 한다. 또 이에 대한 제주도의 대응 논리도 너무도 허술하다.

특히 중복 투표의 허용에 대해서도 분명 이벤트 행사에 관심을 끌기 위한 목적도 존재 하는데 상업적 목적만 존재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은 안타깝다. 중복투표는 행사의 특성상 캠페인을 벌이는 3년이란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 방법이고 사실상 효과도 있다.

이벤트란 이처럼 불특정 다수인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상식 이외의 허용 범위가 관대한 것이 특징이고 세계7대경관선정도 이에 해당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제주도정이 이처럼 과장되거나 왜곡된 대외적 비판여론을 바로잡을 적절한 대응능력이 부족하여 여론의 뭇매를 맞게 된 것은 냉철한 자기반성이 특별히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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