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다녀온 입도객 1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오후 3시 25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제주 #549번 확진자의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제주에서는 지난 14일 대구지역 주민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 하지만 549번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이달 들어 총 2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549번 확진자 A씨는 서울 광진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 A씨는 가족인 B씨와 접촉한 뒤 지난 14일 오후 입도했다.
❍ 입도후인 16일 B씨의 확진 판정 소식을 통보받고 오후 4시 20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17일 오후 3시 25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 A씨는 현재 코로나19 관련 별다른 증상 발현은 없는 상태이다.
❍ 또한 오늘 중으로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할 예정이다.
❍ 도 방역당국은 A씨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549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17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5명(중랑구확진자 1명, 용산구확진자 1명 포함), 대구 이관 1명, 격리해제자는 535명(사망 1명, 이관 1명 포함)이다.
❍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523개로 파악됐다.
※ 관련 문의 :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 방역총괄과 현승호 역학조사팀장 064) 710-40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