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시설과채류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바이러스 매개충 종합방제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 외부에서 서식하던 진딧물, 총채벌레, 가루이 등이 따뜻한 시설하우스 내로 들어와 연중 발생하면서 시설과채류에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며 큰 피해를 주고 있다.
- 지난해 꽃노랑총채벌레에 의해 토마토와 고추에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 Tomato spotted wilt virus)가 발생하면서 생산량이 50%로 급감하거나 폐작하기도 했다.
■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치료할 수 없어 매개충을 제거하는 예방적 관리가 최선의 방제이다.
○ 이에 바이러스 매개충 방제를 위해 경종적·물리적·화학적 방법 등을 이용한 종합방제기술을 3개소에 투입한다.
- 경종적 방법으로는 하우스 내 ‧ 외부에 매개충의 기주식물을 제거하거나 잡초매트로 생육을 차단한다.
- 물리적 방법으로는 페로몬으로 매개충을 유인하여 끈끈이 트랩으로 포획한다.
- 화학적 방법으로 꽃노랑총채벌레 번데기 우화 억제용 토양혼화처리제를 투여하고 예찰을 통해 유입되는 해충에 대해서는 방제를 실시한다
■ 농업기술원은 종합방제기술 투입 후 바이러스 매개충 발생상황과 바이러스 감염률, 경제성 등을 비교 분석해 농가 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 이윤주 농촌지도사는 “바이러스 감염에 선제적 대응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