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고층건물에 소방대가 진입하거나 인명을 구출할 때 필요한 장비로 차마다 크기나 기능이 조금씩 다르다. 고가사다리차가 이르지 못할 경우에는 소방헬기를 이용하여 건물진입을 하거나 구출을 하게 된다.
굴절차는 아파트나, 고층건물과 같이 일반적인 소방차로는 화재 진압이나 인명 구조가 어려운 높은 장소에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응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소방차로 27m, 36m, 47m, 70m를 보유하고 있다.
재난사고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는데 필요한 장비로 무너진 건물을 들어 올리거나, 찌그러진 자동차를 잘라내고 생명의 위기에 빠진 사람들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스프레더, 쟉키류, 절단기, 용접기 등 안전도구들이 실려있다. 이러한 장비의 동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발전기, 유압펌프가 함께 탑재되어 있다.
소방펌프차는 화재진압을 주목적으로 사용하는 차량으로 화재진압에 필요한 소방용수와 화재진압장비, 진압대원이 사용하는 개인안전장구 등 여러가지 장비가 적재되어 있다.
화재현장에서 다른 차보다 월등한 용수적재용량을 이용하여 화재진압활동 시 용수공급이 끊어지지 않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차량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소화전이 널리 설치되어 있어서 물탱크 차량이 없이도 소방용수를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되어있다. 그외 물탱크차량은 비화경계나 급수지원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응급환자를 소방대원이 응급처치를 하면서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는 차량이며 응급처치용으로서 산소호흡기, 인공소생기, 흡인기, 의료약품 등과 환자운반 용구로 사용하는 들것이 적재되어 있다.
일반적인 화재는 대개 물이나 간단한 화학약제로 소화가 가능하나 기름종류, 화공약품 등 특별한 경우에는 물을 뿌려도 소용이 없거나 물을 뿌릴경우 오히려 위험할 수도 있다. 이때, 필요한 포분말 소화약제를 다량 적재하고 있다.
미국 페라라사에서 제작한 차량으로 분당 5,600리터 이상의 방수가 가능하며 60m 거리에서도 원격조정이 가능하다. 대형화재시 화재진압이 가능하고 건물을 파괴하여 직접 화점에 방수를 할 수 있다.
조연차는 야간화재시 불을 밝히는 대형 조명장치가 있고, 화재발생시 발생하는 연기를 신속하게 밖으로 배출할 수 있는 배연장치는 물론 지하실 등 밀폐된 공간에서 도저히 진압대원 진입이 어려울 경우 고발포(거품발생장치)를 이용하여 화재를 진화할 수 있는 장비이다.
모든 재난 사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의 활동을 전체적으로 지휘하는 소방차이다.
벌퇴치, 방견안전조치 등 구조대에서 생활안전민원 접수 시 출동하는 차량으로 기동성이 우수하다.
대형재난 발생 시 본부 및 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에 따른 운용요원을 이송하기 위한 차량이다.
오스트리아 로젠바우어사에서 제작한 차량으로 화생방(화학) 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 기상분석, HAPSITE를 이용한 오염지역의 내용물질 분석, 제독작업 수행 등 특수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2012년 6월에 제주소방서에 배치하였다.
이동정비차는 움직이는 정비공장으로서 소방자동차 점검 및 수리가 가능하며, 각종 부속품이 적재되어 있다, 특히 순회정비를 하면서 소방자동차 사용법 및 조작요령 전반에 대한 교육도 가능하다.
산악사고 및 실종사 수색 시 산악 및 들판지역에 접근성이 용이한 차량으로 인명구조견과 함께 출동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고성능 화재조사장비를 탑재하여 화재원인 조사와 분석이 가능한 차량으로 현장에서 채취한 잔해물 성분을 분석하는 유류채취분석기(GC-MS)와 전기화재 특이점을 확인할 수 있는 실체현미경 세트를 탑재했다. 피사체로부터 복사되는 적외선 에너지를 검출해 화재원인을 추적할 수 있는 열화상카메라세트 등을 갖췄다.
제주형 소방헬기 ‘한라매’는 KUH-1EM기종으로 2015년부터 제작하여 2019년 6월 소방항공대를 발대, 본격 운영되고 있다. 탑승인원은 최대 14명이며 최대속도 시간당 290km로 운항이 가능하고 최대 항속거리는 719km로 수도권 종합병원까지 중증응급환자를 논스톱으로 이송할 수 있다. 한라산 백록담에서도 제자리 자동비행으로 항공인명구조가 가능하며 화재진압을 위한 배면물탱크와 고사리 실종객, 해상 조난자 수색을 위한 최첨단 전자광학 적외선 카메라도 갖췄다.